1) 어제 신전건 부분 손상으로 질문글 올리신 분과 동일한 상황으로 같은 답변밖에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2) 신전건이 어느정도 아물고 힘을 받는지 초음파로도 정확하게 알수 없습니다. MRI도 마찬가지구요. 굴곡건은 그나마 두꺼워서 어느 정도 알수 있지만 신전건 얇아서 그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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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대와 건은 다른 것입니다.
2) 환자분의 정확한 손상 위치와 정도를 제가 글만으로 알수 없으므로 환자분의 상태에 대해 제가 답변드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책임질수 도 없으므로 수술하신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무리 수부외과 전문의사라도 환자분의 상태를 주치의사보다 더 잘 알수는 없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3) "신전건은 6주 이후 부터 유착이 시작될 수 있으니 그때부터 재활을 하라는것 같은데"
> 어디서 보셨는지 몰라도 잘못 아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전건도 위치와 손상정도에 따라 맞춤재활을 해야되는 것이지 일률적인 규칙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수부 수술과 재활이 어려운 것이고 그래서 주치 의사가 수술소견에 따라 재활에 대해 환자에게 교육시켜서 해야되는 것이죠. 그런데 많은 병원에서 그냥 수술하고 물리치료실 가서 물리치료를 하거나 환자에게 그냥 움직이라고만 하니까 결과가 나쁜 것이죠.
> 6주후 재활은 망치 수지 손상에서만 적용되는 원칙이고 다른 부위 신전건은 최대한 빨리 재활을 시작해야됩니다.
환자분이 망치 수지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신전건이 10% 파열되었다면 저 같으면 수술 다음날 부터 바로 손가락을 움직이게 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환자분이 어느 부위에서 다쳤는지 알수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 힘줄이 다시 터지지 않냐구요? 다치지 않은 90%가 지켜줍니다. 정말로 10%라면 원칙적으로 봉합을 안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 피부가 벌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피가 나면? 그런 일도 드물지만 다시 봉합하면 됩니다. 그러나 힘줄이 유착되면 수술을 다시 해야되고 더 크고 어렵고 결과도 좋지 않습니다.
4) 구체적인 재활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치의사가 수술소견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므로 제가 책임질수 없으므로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