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전 질문글을 보면   타병원에서 손목쪽에서  손등뼈의 경부 골절부위로  철사를 고정하는 골수강내 금속핀 고정을 하셨습니다. 

아래는 이전 질문글에 올리신 x-ray입니다. 

저희 병원도  같은 방법으로 수술합니다. 다만  이렇게 수술하면 팔마취가 풀리는 다음 날 부터 주먹을 쥐는 재활을 시작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손과 손가락에서는 움직이면서  치료가 되어야 하고 골절이 다 붙은 다음에  재활을 하는게 아니고  골절이 붙어가는 과정에서도 재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골절이 다 붙었다면 그때 재활도 끝나도록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물론 중간에 핀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골절이 어긋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그건 재수술이라도 해볼수 있고 결과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 굳은 관절과  한번 붙은 신전건은 수술로도 재활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합병증이죠. 

그래서  더 해결하기 어렵고  무서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 재활을 하는 것이구요. 

환자들은  부기가 빠지면,  안아파지면,  실밥 뽑고, 핀 제거하고  재활하겠다고합니다.  그러면 이미 늦은 것이죠. 

2) 환자분이 신전건 유착인지 관절 강직인지 아니면 둘다인지 제가 알수 없는 것이구요. 

 수술후 반깁스도 어떤 각도로 어떻게 했는지도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너클(중수지관절)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거기에  구부린게 아니고 쭉 편 상태로 고정했다면 더 심각한 것이구요. 

어떻게 치료할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저희가 수술하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분에게 답변드릴 수도 없고 책임도 질수 없으므로 담당의사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쪽 병원이 어떻게 치료 했던 제가 옳고 그쪽 병원은 틀렸다는 답변이 아니므로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