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손병원의 근전도 검사
근전도검사는 신경 및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서 매우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입니다.
주로 팔, 다리의 저림이나 힘이 떨어지는 증상, 신경마비, 원인 미상의 근육마름(팔, 다리가 가늘어짐)등의 원인 질환을 진단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뇌, 척수 등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의 평가 및 근육 병의 진단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는 질환으로는 목, 허리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특정 신경의 손상여부, 당뇨 등으로 인한 말초 신경의 질환, 중풍, 척추손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개 손발 혹은 팔다리 저림이나 방사통이 있는 경우, 근력이 떨어지거나 팔다리 근육이 마르고 가늘어지는 경우에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검사입니다.
MRI가 모양을 잘 평가하는 검사라면, 근전도는 신경의 상태 및 기능을 잘 평가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지는 않나요?
근전도 검사라고 하면 크게 전기자극을 이용한 신경전도 검사, 침과 비슷한 정도의
가는 바늘을 근육에 찔러 검사하는 침 근전도 검사, 말초신경에서
대뇌까지 전달되는 경로를 확인하는 체성감각유발검사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나 불쾌감이 어느 정도 수반되는 검사입니다만,
본 병원의 검사실에서는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근전도 바늘 중 가장 가는 바늘을
사용하므로 다른 병원의 근전도 검사실에 비해 통증이 적은 편입니다.
전기자극에 민감한 환자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경우 미리 말씀하시거나
검사 중에라도 말씀하시면 최소한의 자극으로 검사하도록 배려해 드립니다.
검사 전 주의사항과 준비할 것
근전도 검사는 1세 미만의 아기부터 임산부, 노인 등에서도 모두 시행하는 매우 안전한 검사입니다.
검사 전 금식 등 준비는 필요 없으나 혹시 본인이 드시는 약 중에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시는 분은 검사 전에 말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검사 후 일상생활에 아무런 제한은 없으나, 검사가 끝나고 나서 바로 물이 닿는 것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욕은 검사 다음날부터 하셔도 됩니다. 전기 신호를 정확하게 수신해야 하므로, 검사 중에는 갖고 계신 휴대폰 전원을 꺼주셔야 합니다.
검사 후 주의사항
검사 중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통상적인 신경 자극 시 사용되는 전류량으로는 인체에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침 근전도 검사의 경우도 바늘이 근육 표면에 삽입될 정도의 깊이까지만 들어가므로,
혈관이나 신경손상 등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바늘로 찌른 자리에서 국소적인 출혈이나 부종, 매우 드물게는
염증이 생길 수 있으나 대게 매우 경미하며 검사 중 알코올 솜으로
소독 및 지혈을 해드리지만 가끔 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침을 맞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보다 적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주의사항
질환에 대한 치료목적이 아닌 경우, 예를 들면 장애인 등록을 위해 현재 상태를 증빙하기 위한 경우나, 신체 손상에 대한
감정, 개인보험 수급등과 관련하여 이에 필요한 증명 용도의 검사의 경우 등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니 이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규정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