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출산한지 백일이 지난 만 32세 여성입니다. 

출산후 손목이 아파서 바닥을 짚고 일어날때 손바닥이 아닌 주먹을 쥐고 주먹을 누르면서 일어나다가 보니

어느순간 관절의 통증에 가까운 불편감과 함께 손가락이 딸깍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정형외과에서 방아쇠 수지인줄 알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양손 3~5 손바닥 면으로 맞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딸깍 거려서 보니 신전건 아탈구가 있네요.

현재 양손 2~5 수지에 모두 있는 상태입니다. 

증상이 나타난지는 약 2주일 정도 된것 같고,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조조강직이 약 30분 내외로 있습니다.

MCP joint 주위로 불편감도 있어서 시상대 손상도 함께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질문은, 

1. 방아쇠 수지인줄 알고 스테로이드를 맞았는데, 이게 시상대 손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2. 시상대 파열 및 급성으로 인한 신전건 아탈구는 부목 고정을 오래 해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양손 2-5 수지 모두 있는 상황에서라면 어떤식으로 부목을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ㅠㅠ육아를 하느라 완전히 고정은 어렵겠지만, 최대한 할수있는 만큼은 해보고싶습니다.

3. 2수지의 경우에는 외상성 아탈구가 흔하지 않다고 하는데, 저같이 knuckle을 바닥으로 완전히 힘을 주어 일어나는 경우는 일어날수 있다고 보아야할까요?

4. 이렇게 양손으로 광범위하게 있는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감별도 필요하겠지요? 한양대 류마티스 내과로 예약은 해 둔 상태입니다..

5.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면 수술하면 예후가 좋을지요..?

미리 감사드리고,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출산후 이런저런 증상도 많이 생기고 아프면서 마음이 많이 힘든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질문을 드릴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