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전에 말씀해주셨던 가능성 있는 진단들을 (힘줄연결 > 빠짐, 시상대파열, EDC/EDM 빠짐) 영상검사를 통해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가요?
> 환자분의 기대와 달리 영상 검사보다 경험있는 의사의 진찰이 더 중요합니다. MRI는 정적인 영상이므로 그 자체로 힘줄 연결이나 신전건 자체의 빠짐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음파로 보는게 더 나을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진단명을 잘모르는 의사들이 많으니 검사를 해도 구별을 못하는 경우가 많겠죠.
물론 수술을 해야된다면 MRI는 추가로 촬영하셔야 됩니다. 다른 이상을 확인하는게 필요하므로 .
2. (자가실시) junctura > tendinum 부위를 5지 방향으로 밀어두고 누른 채 움직여봤을 때 snapping 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강하게 눌러야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지병원에서 실시) 바깥쪽으로 빠져있는 5지의 힘줄을 4지 방향으로 밀어넣어 움직여봤을 때에도 snapping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역시 강하게 눌러야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
3. 주먹 쥔 양손으로(MCP 관절포함 Proximal Phalages 전체가 바닥에 닿게) 쿵 하고 바닥을 > 짚으며 매트에 넘어진 적이 있는데 이는 "외상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나요?"
출산 > 직후부터 아기 안고 위와 같이 주먹 쥔 채로 바닥을 짚으며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였고, 중간에 쿵하고 >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증상은 출산 후 3개월(약 1년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도 실수로 위와 같이 바닥을 짚으면 통증이 발생하며 지속됩니다
> 경미한 타박상으로도 힘줄 연결 빠짐 현상은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 외상이라는 게 중요한가요?
보험사 진단서에서는 외상인지 아닌지가 문제가 될수 있으나 의학적으로 외상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4.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진단들 중 아래 제 증상들에 더 부합한 진단이 있을까요?
> 환자들이나 의사들이나 흔히 하는 실수가 한가지 진단명만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 환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꼭 힘줄 연결이나 신전건 빠짐때문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죠.
> 환자분이 나열하신 증상들은 일반적인 힘줄연결이나 신전건 빠짐 환자에서 호소하는 증상들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빠지는 느낌이 불편할 정도이지 아프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 다른 원인이 있다면 무엇인지는 저도 알수 없습니다. 담당의사에게 문의해보시고 류마티스 질환등 다른 원인도 찾아보셔야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