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MRI를 판독해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환자분이 찍으신 곳은 MRI만 전문적으로 찍는 영상의학과 의원이라서  찍고나서 바로 판독해주는 것이구요)

대학병원 같은 경우는  정형외과 진료 받고 MRI 예약해서 찍고   영상의학과 판독이 나온  며칠후에  다시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받는 시스템이죠. 

일반병원은 환자분의 편의를 위해  일차적으로 해당 정형외과 진료의사가  MRI 소견에 대해 판독하고 설명해드리고 영상의학과에서  이후에 다시 정밀 판독하고  판독지를 작성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타병원에서  소지구 근육 이상,  굴곡건 이상으로 판독했지만 담당원장님은   큰 이상소견이 없다고 설명드렸고  당시 담당원장님이 급하게  영상의학과 원장님께 판독을 부탁드린 것이구요.  정식 판독은 아니었지만   저희 병원 영상의학과 원장님은  그쪽 영상의학과 판독 독소견과 달리   담당원장님의 의견과 동일하게 소지구 근육 이상,  굴곡건 이상 소견은 명확한것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적혀있습니다.

환자분이  당일 판독지를 요구해서 다시 영상의학과 원장님이  특별히  빨리 판독해주신 것입니다.

-ECU : r/o interstitial split tear at ulnar styloid level

척수근 신전건:  척골 경상돌기 부분에서  건 실질의 부분적 파열 가능성이 있음

r/o이라는 것은 확실하지 않고 의심되는 소견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척수근 신전건은 손목을 움직이는 힘줄이므로 손가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환자분 의무기록상의 주 증상인 손가락힘이 약하다는 것과는  무관한 소견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MRI이상이 꼭 어떤 증상의 원인이 될수 없습니다. 

 허리 디스크도 튀어나와보여도 전혀 증상이없는 경우도 많구요.

MRI가 너무 정밀해서 나오는 문제지요. 

자세한 것은  담당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