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현재의 정확한 상태와 향후 치료에 대해서는 담당 주치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 현재는 이미 괴사 범위가 확정되었고 게다가 감염이 생긴 상황에는 빨리 절단하셔야 됩니다.
감염이 있는 상태에서 절단부위를 계속 붙혀 놓을 경우 균이나 농을 배출할 출구가 없으므로 감염이 오히려 안쪽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높습니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A%B0%9C+%EB%AC%BC%EB%A6%BC+%EC%82%AC%EB%A7%9D+%EB%85%B9%EB%86%8D%EA%B7%A0&oquery=%EA%B0%9C+%EB%AC%BC%EB%A6%BC+%EC%82%AC%EB%A7%9D%EB%85%B9%EB%86%8D%EA%B7%A0&tqi=i56MidprvTVssDJqrWRssssssr8-093498
이미 괴사된 조직때문에 아무리 소독을 잘해도 소독약이 안쪽의 균을 죽일 수 없는 것이구요. 아무리 강한 항생제를 주사로 투약해도 괴사부위는 피가 통하지 않으므로 항생제가 가지 못하여 균을 죽일수 없습니다. 오히려 항생제 내성이 있는 강한 균들만 살아남게 되므로 치료는 더 어려워집니다.
지금은 빨리 잘라내시는 게 현명한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판단은 환자분이 주치의사랑 상의해서 결정하실 문제지만..
그리고 이미 감염이 된 상태이므로 잘라낼 때 다시 어떤 세균이 자라고 그 세균이 어떤 항생제 듣고 어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지 검사를 해야됩니다.(균을 배양해서 검사해야되므로 결과가 나오는데 1주일 정도 소요됨. 지금 겉 상처에서 검사를 내보내는 것과 속에서 검사를 내보는 것과 균이 다를 수 있음 ) .
또한 잘라낸 부위를 봉합하거나 인조피부나 다른 피부이식, 피판술로 덮지 않고 열어놓고 소독을 하면서 항생제를 쓰면서(지금 나온 배양검사를 기준으로) 쓰다가 감염이 조절되고 최종 항생제 결과가 나온 1주일 정도에 다시 피부를 덮는 수술을 해야됩니다.
어차피 발톱이 없는 발가락에서는 기능적으로는 미용적으로나 길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처음 괴사때 완전히 잘라내고 인조 피부이식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이미 괴사가 된 조직은 아무리 깨끗해보이고 세균배양검사가 음성이어도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교과서적으로 개방형 절단술(open amputation)을 시행후 나중에 덮으라고 되어있습니다(앞에 설명드린 내용. 감염이 있다면 당연히 개방형 절단술을 해야되는 것이고, 감염이 없더라도 원칙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4) 녹농균은 특징적으로 습기를 좋아하는 균입니다.(심지어 목욕탕의 온탕에서도 자람)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sm=whl_hty&query=%EB%AA%A9%EC%9A%95%ED%83%95+%EB%85%B9%EB%86%8D%EA%B7%A0
따라서 상처 부위를 건조하게 해야 합니다. 이미 괴사된 상태이므로 더더욱..
바세린, 메디폼이나 듀오덤으로 덮거나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로 덮어놓는 병원도 있으나 녹농균 감염에서는 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