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개월전에 전거비인대완전파열과함께 

종골전방돌기 견열골절까지 동반되어 보존적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폐쇄성 상처이지만 발 외측에 다량의 피가 고였었고 붓기도 심했습니다.

다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부터 보행시에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가까운거리도 차량으로 이동해야 할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밀한 검사를 해보았으나 공통된 의견은 

수상후 2개월차 mri상 뼈조각주변에 염증 소견이 있고 물이 좀차있으나 심각하지는 않고 

굳어서 강직으로 인한 통증같다, 재활하라 라는 처방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여러차례 받아보기도 했고 

집에서도 절대 무리하지 않고 살살 재활운동을 시도하는데

좀 통증이 나아졌나 싶다가도,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많아지면 순간적으로 재파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외측 전거비인대와 전방돌기 주변으로 너무나 심하게 피부 안쪽으로 상처딱지가 찢어지는 통증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발목을 꺾었을때 초음파검사상으로 인대는 벌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내번 외번 동작을 했을때 이런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왜이렇게 아플까 고민해보다 

인대가 손상된 부분의 섬유화(흉터)가 과도하게 진행되는 족근동증후군 이라는 질환도 알게 되었고

실제로 제가 전거비인대주변이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있고 피부가 굉장히 땡기고 부족한?느낌도 듭니다.

마치 붓기가 있는것처럼 보이듯이 복숭아뼈가 살속에 묻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발을 가만히 내버려두자니 평생 굳어서 장애가 생길까 걱정되는데 

각도 운동을 안하면 극악무도한 통증은 또 안느껴집니다.

그러다 다시 살살 재활운동을하면 살조직이 찢어지는 극악의 통증과 함께 열감도 지속되니

일단 발목이 굳더라도 조직이 다 아물때까지 가만 둬야하는지 너무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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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원의 진단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이 아니구요 

제가 평상시에도 상처가 나면 남들보다 아무는데 오래걸리고

약간의 켈로이드성 살성을 가지고 있는데, 

혹시 이렇게 정형외과적인 검사상으로는 심각하게 다친것이 아닌데 

연부조직이 비후가 되거나 아물지 않는 사례를 접하신적이 있다면 

대략 몇개월쯤 지났을때 환자들이 통증에 좀 호전을 느끼셨을까요? 길게 1년까지도 잡아야할지요..

이런 피부는 수술을 해서 건드리면 조직이 더 비후될수 있을 위험도 있을것같은데

예손병원에서는 인대주변으로 섬유화가 너무 많이 진행되서 딱딱한 환자가 있다면 

어떤 치료들을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4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 인대주변으로 비정상적인 열감이 올라올때가 많은데

소론도정과같은 스테로이드제 복용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먹어도 통증 경감에 효과가없는듯합니다ㅠ) 근이완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되진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피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섬유화된 상태를 진단하려면 mri보다 초음파 검사를 추천하시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바쁘신와중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