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그저께 야식으로 삼겹살을 사다 구워 먹었는데..먹고 나니 갑자기
오른쪽 배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자기전에 소화제도 한 알 먹고 잤는데,
밤새 배가 아파서 몇번씩이나 깼습니다.
체했을때의 그런 느낌은 아니고
계속 위가 쑤시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과연 삼겹살에 문제가 있어서일지 아니면 최근 밤마다 술을 마셔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특별히 과음을 하지는 않았구요
삼겹살은 그제 사온건데 냄새나 색깔은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이런 종류의
복부 통증은 몇년만에 처음이구요.
아무튼 그래서 어제 아침은 먹지 않았고 오후가 되서야 쌀죽과
김치만 먹어봤는데,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부대찌게를 푸짐하게 먹었는데, 식사후 1~2시간 후부터
약간
불편한 듯 하더니 밤과 새벽에는 또 상복부 쪽이 쑤시고 화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복부가 전체적으로 다 불편하긴 한데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오른쪽이 더 아프다는 느낌이었구요..가만히
있을때는 가운데 명치쪽도 제법 불편하구요.
그제보다는 좀
덜아팠었는데..어째 식사직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아파지네요..새벽에 자다
깼더니 상당히 뻐근하고 불편했습니다다 --; 원래는
상복부 오른쪽이 주로 아팠었는데 나중에는
중복부 오른쪽도 아팠고 왼쪽과 가운데도 불편했습니다. 지금도 복부를 눌러보면
상복부와
중복부 쪽이 아프네요. 오른쪽이 더 아프긴 하지만 왼쪽도 좀 아프구요.
과연 어떤 문제 때문일지 어떻게 해야 증상을
가라앉힐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 두끼
정도 계속 굶던가 죽만 먹어야 할까요? 지금 외국에 나와 있고 주위에 그리 좋은 병원은
없는
상황입니다.. 맥펠이라는 소화제를 복용해 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겔포스
도 별 효과가 없었구요. 오늘은 약국에서 탈시드를 구입해
복용중인데, 오늘 밤에는
통증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낮에는 죽을 먹었고 저녁에는 미역국에
김치만
먹었습니다.
참고로,올 여름 신체검진을 받았었는데 역류성 식도염과 칸디다 식도염이 있었고,
담낭 용종이 두
개(크기는 5미리,6미리) 발견 되었습니다. 대장 내시경과 피검사에서는 별 다른 문제가 없었구요. 혹시 담낭에 문제가 생겨서 통증이 생긴걸까요.
통증 위치가 주로
오른쪽 복부였고,,기름기 많은 삼겹살을 먹다가 그런 것이라서요...얼마전에
겹살을 먹었을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요.. 아니면 급성 위염의 가능성이
높을까요? 그럼 상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 현지 약국에 가서 탈시드를
구입했더니 오메프라졸도 함께 먹으라고 해서 함께 구입했는데..제 증상에 오메프라졸을 먹어도 될까요? 검색해보니 궤양에 먹는
약이더군요...한국에서는 처방전이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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