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은 병원을 전전긍긍해도 별 소득이 없어 너무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제가 제5 중수골을 다치고 회복 이후 다친 손이 불편합니다.
그 이유가 골절 및 뼈가 잘못 붙어 구조상의 원인인 것인지 아니면 신경계통의 문제인 것인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우선 현재 손의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팔꿈치부터 손가락까지 내부적으로 압이 느껴지고, 감각이상(팔 자체가 먹먹함)이 평소에도 느껴집니다.
2. 감각이상의 느낌을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과, 운동을 많이하고 난 후 근육이 지친 느낌이 듭니다. + 먹먹함,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
3. 특히 타자를 치거나 마우스를 할 때 특정 신호가 많이 오고, 특정 신호가 오면 손가락이 말리는 느낌 및 감각이상이 더 심하게 느껴짐
4. 가끔가다가 손목 쪽도 꽉 압박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음
5. (2번째 손가락, 검지) 손가락은 이상하게 딱밤 때리듯이 튕길 때 아픕니다. 이 영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건 전개]
1. 2023년 5월 비수술(도수정복)으로 뼈를 맞춘 뒤 반깁스
2. 뼈는 매 주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경과를 지켜보았는데 3주차에 조금 틀어졌다고 말해주고 그대로 진행
3. 반깁스는 2023년 6월 중순 쯤 푼 거 같고, 8월 쯤 재활 열심히 해서 손가락 가동 범위는 모두 나오는 상황
4. 손의 변형 때문인지는 몰라도 타자를 칠 때 원래 느낌대로 하면 그 자판에 손이 안가서 타자 연습을 다시함
5. 11월까지 문제 없다가, 11월 중순 쯤 젓가락 질을 하는데 갑자기 저릿한 신호가 오더니 그 이후로 위의 증상처럼 손이 불편함
[받아본 검사]
1. 신경전도 검사 2회, 모두 문제 없음
2. 목 디스크 의심, 왼쪽 오른쪽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에서 오른쪽에 한 구멍만 유독 조금 찌그러진 느낌이 있긴 했음
- 병원에서는 말해준 증상과 엑스레이로 볼 때 목에서 신경이 압박되어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함, 목 견인치료 권유
3. 대부분은 팔을 많이 써서 근막염(?)인 것 같다. 하시고 약 처방 끝
무슨 원인인지라도 알아야 치료를 제대로 하고 저도 노력을 하고 싶은데..
의학 지식이 없는 상태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스트레칭도 해보고 하는데 지칩니다..
사실 치료할 수만 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는 궁금하지도 않은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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