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마다  환자 치료 지침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대학병원은 병실이 부족하니 가급적 입원을 안시키거나 입원기간을 줄일려고 하는 것입니다)

고혈압, 류마티스질환을 어디서 치료받으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수술했던 병원이 같은 병원이라면 그 병원에서는 환자분의 기본적인 건강상태와 검사 결과를 가지고 있으니 다시 검사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것이죠. 

절단 범위도 다를 수 있는 것이구요. 

어르신들은 건강상태가  몇개월 차이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몇년전이라면 70대였을 것이고 지금은 80대인데  건강상태가 동일하다고 할수 없는 것이죠. 

2) 발가락 절단이 간단한 수술일까요? (아마 몇년전에  한 수술은 관절고정술로 추정됩니다만)

원칙적으로는 당연히 척추 마취하에 수술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몇년전 수술한 병원이 특별한 것입니다.

국소마취제도 알러지 쇼크나 심부정맥등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시므로 그만큼 마취 수술이 위험할 수 밖에 없고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왜 미리 검사를 안하고 수술했느냐며 판사가  의사에게 책임을 물으니 당연히 연세가 많고 지병이 있다면 의사로서는 모든 검사를 철저히 하고 수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한창 뉴스에 나오는  의료소송 문제이죠.   의사 입장에서는 비용에 상관없이  철저히 대비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그런 검사에서 문제가 심각하면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해야되는 것이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중환자실등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대처하기가 조금 더 나으니까)    심각하지 않은 문제라도 검사해서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게 더 안전한 것이죠. 

3) 발가락 상처가 잘 낫지 않은 가장 흔한 이유는 혈액순환문제입니다.  류마티스 환자들은 레이노드 증후군과 같은 혈액순환 문제도 겹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흡연하시거나 당뇨가 있거나 심장병이 있어도 그렇구요. 

따라서 잘라도  자른 상처가 다시 아물지 않아서 더 윗쪽을 잘라야 될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 상처로도 발목, 무릎위까지 절단해야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4) 현재 병원이 맘에 안드신다면 몇년전에 가신 병원에 가보시는 수밖에요.   지금도 그렇게 간단히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