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절종과 거대세포종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결절종은 종양이 아니고 그냥 물주머니일 뿐이므로  꼭 수술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손가락에서는 주로 굴곡건에 생기므로  관절에서 생기는 손목에 비해 수술도 조금 더 쉽고 재발율도 낮습니다.  의료보험에서 수술료도 종양절제술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냥 주사기로 터트려도 됩니다.  손목부위의 결절종은 주사기로 터트려도 재발을 잘하지만 손가락 앞쪽의 굴곡건에 생긴 결절종은 재발율도 높지 않으니까요. 

반면 힘줄에 생긴 거대세포종(뼈에 생긴 거대세포종은 같은 거대세포종이라도 완전히 다르며 손가락에서는 생기지 않습니다)은  완전히 다른  실제 종양이고 재발율도 높고 수술도 어렵습니다.  

2)  결절종인지 아닌지는 초음파로 바로 알수 있는데   몇몇병원에서 진단이 다르다는게 이상합니다. 

물론 결절종이 아니라면 문제는 복잡합니다.   그게 거대 세포종인지 다른 종양인지는 MRI촬영과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에 의해서만 밝힐 수 있습니다. 

3) 환자분이 결절종인지 다른 혹인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회복기간이나 근력저하가 남을지는 제가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결절종이라면 수술을 안하고 지켜봐도 되지만  거대 세포종이라면 수술을 늦게 하면 할수록   수술은 더 어렵고  재발율도 높아지고 환자분이 걱정하시는 후유증도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결절종인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