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척골신경아탈구의 범위는 어느정도 까지 인가요? 일상생활에서 팔을 90도 또는 조금 더 접었을때까지 신경이 나오진 않습니다.
다만 촉진을 했을때 특정 부위(팔꿈치쪽)를 누르고 팔을 접으니 튀어나오는것이 확인 되었었습니다. 빈번하진 않더라도 한번씩 나오게 된다면 그것 또한 척골신경 아탈구일까요?
> 한번이라도 빠지면 그 자체가 아탈구인 것이죠. 다만 치료가 필요한 지 여부는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 다른 것이죠.
척골신경증상이 있거나 없더라도 이게 신경쓰여서 괴롭거나...
척골신경 아탈구 자체가 아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들락날락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신경증상도 없고 불편하지 않다는 사람도있으니..
2. 해당 증상이 시작된지 길게는 2주 짧게는 1주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해볼만할까요? 손가락 저림 증상이나 새끼손가락이 벌어지는 등의 증상은 없고, 팔꿈치에 통증과 손바닥 식은땀 두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 앞서 말씀 드린대로 아탈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니 당연히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3. 글을 읽다가 체외충격파는 신경치료에 도움이 안된다는 답변을 달아주신것을 확인했습니다. 혹시 신경부위(팔꿈치 내측)에 직접 맞았을때 오히려 부정적인걸까요? 오늘 해당 부위에 충격파를 맞고 왔는데 조금 붑고 통증이 심해진거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체외충격파가 적합하지 않다면 어떠한 치료들이 적합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탈구 자체는 물리적으로 빠지는 것이니 체외충격파가 의미도 없고 더 아픈 것이죠.
> 다만 환자분이 팔꿈치 통증도 있다고 하셨으므로 골프 엘보(내상과염)이 동반되었다면 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4.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면 반깁스를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움직임을 통제하는것(90도 이상 접지 않기)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까요?
> 그건 환자분의 의지와 습관에 따라 다른 것이죠.
> 어쨋든 아탈구 자체는 신경을 잡아주는 연부조직이 약해진 것이므로 이게 충분히 아무는 동안 다시 빠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번이라도 다시 빠지면 아물던 연부조직은 다시 늘어나 버린 것이고 그게 반복되면 치유능력이 떨어지니 당연히 보존적 치료도 안되는 것이죠.
5. 지금은 염증이 좀 있는 상태인거 같은데 염증을 줄이기 위한 염증주사가 효과가 있을까요? 또한 염증이 가라 앉은 이후에는 인대나 다른 조직들의 재생을 도와주는 DNA주사(?)같은 주사도 시도해볼만 할까요?
> 염증 주사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해볼 수는 있으나 스테로이드 주사 자체의 부작용도 있고 스테로이드가 염증은 줄여지지만 치유에는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DNA 주사를 척골신경 아탈구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사용하지 않아서요.
효과가 있는지는 그런 주사를 사용하시는 병원에 문의해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