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분 성함으로는  11월 27일  본원 수술 환자 명단에서 조회가 되지 않아  타병원에서 수술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환자분의 글만으로는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알수 없으므로  정확한 것은 수술하신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셔야 됩니다.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뿐이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신경초종은 말 그대로 신경 자체에 생기는 게 아니고 신경 껍질(초)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아주 작을 때는  신경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 껍질에서 종양만 제거가 가능하지만   크고 오래된 경우는  신경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 수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 이유로  환자분의 발바닥 저림과 찌릿찌릿한 통증, 열감이 있는 것이죠. 

환자분이 발목 안쪽에서 수술했다고 했으므로   발목터널 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가 유사한 상태입니다. 

물론 신경초종보다는  결절종(물혹)에 의한 경우가 훨씬 더 흔합니다다만. 

https://images.app.goo.gl/vNcpP7M9KsT3BhEF6

위 링크의  노란색이 신경인데  환자분이  아프신 부위쪽으로 가는 신경 부분에 신경초종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구요. 

이 증상이  완전히 회복될지,  언제쯤 좋아질지는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수술 소견이 중요하고  환자분의 나이, 당뇨, 흡연여부도 영향을 줍니다. 

좋아진다고해도  최소 1-2년이상 걸릴 것이구요. 

특별히 어떤 치료를 한다고해서  이런 증상을 빠르고 완전하게  회복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쓸데 없는 치료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마십시요)  물론 진통제와 통증완화를 위한 물리치료는 가능합니다 

수술전에 이런 신경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들으셨으리라 생각되구요(못 들었다면 그쪽 병원 설명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3) 부기도 심하고 혈종도 심하다면  발목터널에서 신경과  같이 가는 혈관(동맥 또는 정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https://images.app.goo.gl/9FwNkq256DH568S4A

정황상 동맥이 다쳤을 가능성은 낮구요. 정맥이 다쳤다면 이건 재생이 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부기와 혈종으로 인해  발목의 얇은 피부가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상처치유가 안되거나 감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정확한 것은 담당의사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상태를 알수 없으나 현재는 병원을 옮기셔도  어떻게 따로 치료 방법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