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병원에서 수술하신 환자분이라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알수 없습니다. 본 답변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법적 증거가 될수 없음을 고지합니다.
2) 이 균이 재활을 심하게하면 감염될 수 있는건가요?
수술후 생긴 감염이므로 수술과 연관성은 있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했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균이라는게 어떻게든 수술부위로 침투해야만 가능한 것이므로 단순히 재활을 심하게 했다고해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3) 항생제 내성 포도상구균은 아마도 MRSA라고 부르는 균으로 추정됩니다. 이 균은 시프로플록사신에 내성이 없다고 세균 배양 검사가 나와도 금방 내성이 생기므로 반드시 반코마이신 또는 테이코플라닌, 둘중 하나를 주사로 투약해야됩니다. 정확한 세균 배양검사를 알수 없으나 원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부작용이 심한 항생제 계열이므로 투약에는 신중해야됩니다만 다른 항생제는 의미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수술후 감염은 어떤 병원, 어떤 의사도 치료가 힘듭니다. 따라서 저희 병원은 물론 어느 병원에서도 환자분을 입원, 치료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저희가 수술한 환자가 감염이 생겼다면 어렵고 힘들더라도 책임지고 치료 하겠지만 타병원에서 책임져야 될 환자분을 저희가 치료해드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죄송하지만 저희 병원에 내원하셔도 입원이나 치료는 어렵습니다.
그쪽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대학병원에 가보셔야 됩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받아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항생제 선택등에서 감염내과 전문의사의 도움이 필요할수도 있으니까요.
5) 치료기간은 알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반코마이신이나 테이코플라닌 주사는 경구 항생제가 없으므로 입원해서 정맥주사로 계속 투약해야됩니다.
MRSA 감염을 잡을 수 있는 다른 경구항생제는 없기때문에 충분히 주사제를 투약한 후에 감염이 조절된 경우에 한해 (염증수치가 정상화 된후) 어쩔수 없이 예방적으로 경구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보통 두개이상을 같이 먹어야 될정도로 내성이 잘 생김)
항생제로도 감염이 조절되지 않으면 재건 수술할 때 삽입한 나사, 재건한 인대를 모두 제거해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뿐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담당 주치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실려고 하신 것은 감사드리지만 현실적으로 환자분의 입원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