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나다에서 바로 이것만 보고 가는거라 수술을 예약하게 되면 오늘자 8월1일부터 1주일 내로 바로 스케쥴 잡고 할수 있는지 (비행기표를 맞춰야해서요).
> 저희 병원은 응급 수술을 해줘야 되는 환자가 많아서 예약없이도 진료및 수술이 가능합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만 수술을 하며 수술실만 9개이므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며칠 이내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2. 이미 2주차고 한국가서 수술받게되어도 빨라야 부러진후부터 3주차에나 할텐데 너무 늦진 않은지, 어떤 수술으로 제 경우는 하는게 제일 좋고 진행될지, 이게 확실히 치료가 될수있는 상태인건지 (최대한 저는 비수술로 뼈를 다시 원래대로 피거나. 혹은 철심만 박고 빼고 incision이 없는쪽이면 좋겠는데 가능한지요). 마취는 손 부위만 하는지. 철심 뺄때도 부분마취인지 아난지 궁금합니다.
> 물론 다치자마자 하는게 훨씬 수술이 쉽고 조금 더 정확히 맞출 수 있지만 나중에 뼈가 다 붙고 나서 교정 절골술을 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다시 부러트린후 수술하는게 훨씬 흉터나 합병증 확률면에서 더 좋습니다.
> 비수술로 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2주가 넘었고 3주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설사 비수술로 한다고 해도 다시 깁스를 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는 철심으로 해결합니다. 원장들마다 각자의 경험에 따라 약간의 수술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팔마취만 하고 수술합니다. (상완 신경총 마취, Brachial plexus block)
> 철심을 제거할 때는 입원없이 국소마취로 피부만 마취합니다.
(물론 뼈가 아프지만 순간적인 통증이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견딜 수 있습니다)
3. 비용은 총 어느정도 이며 (제가 한국의료보험이 없다보니. 수술비용. 입원비용 등) 며칠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지.
> 의료 보험이 있는 경우는 본인 부담금이 20%인데 없다면 100% 다 부담해야됩니다.
> 보통 2박 3일이나 3박 4일 정도입니다.
> 의료보험이 되지 않더라도 성형외과 처럼 저희가 임의로 돈을 정해서 받는 게 아니고 의료보험에 따른 비용을 적용하기때문에 미리 견적을 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환자들을 고려하면 5배(본인 부담금 20%->100%)가 되므로 3-4백만원대가 되지 않을까 추정은 되는 데 더 많이 또는 더 적게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4. 어느정도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건지 퇴원후 캐나다 왔다 다시 한국 가서 철심 빼도 되는건지.
> 본인이 재활을 잘하신다면 5-7일정도입니다. 이후 관리는 캐나다에서 본인이 하시는 것이구요.
> 핀제거는 붙어가던 것을 부러뜨리고 다시 고정하는 것이므로 8-10주이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5. 그 사이 손가락 쓰는 일 해도 되는지 (직업이 IT라 컴퓨터 타자 칠일이 많아서요).
수술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컴퓨터 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러라도 주먹 쥐는 연습을 해야되는 것이구요.
>지금도 골절 신경쓰지 마시고 아프더라도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셔야 됩니다. 늘 말하지만 뼈가 어긋나는 것보다 관절이 굳는게 더 좋지 않고 해결도 불가능합니다. 부목을 제거하시고 주먹을 완전히 쥘수 있는 만큼 쥐고 펴는 것도 완전히 펴고 10초씩 버티는 식으로 스트레칭하듯이 재활을 수백번하십시요. 여기서 더 어긋나도 수술은 더 어려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관절이 굳으면 수술해도 정상이 될수 없습니다. 뭐가 더 무서운 일일까요?
6. 후유증은 없는지 아님 어떤 걸 감안해야 하는지.
> 흉터, 너클이 완전히 튀어나오지 않음(약간의 부정유합은 감수), 관절강직과 힘줄 유착에 의한 주먹을 다 쥘수 없을 수도(이건 본인 노력이 중요), 핀에 의한 건 손상이나 감각이상, 감염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