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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TFCC 손상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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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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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2-07-21 18:39 | 조회수 | 2955 |
1) 늘 말씀드리지만 손목 척측의 통증 원인은 수백가지입니다. 척측은 손목중 새끼 손가락 쪽을 말하는 의학용어이고 TFCC 말고도 매우 많은 통증 원인이 있어서 교과서에는 허리 통증과 비슷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허리 통증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동일한 것이죠. 가끔 손목 척측 통증이면 무조건 TFCC 손상이라고 진단내리는 의사도 보게되는데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니죠. 2) 따라서 환자분의 통증도 TFCC때문인지 아닌지를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3) 또한 설사 MRI상으로 TFCC 손상이 증명되더라도 그 위치와 정도에 따라 수술 필요 여부가 달라집니다. https://images.app.goo.gl/7Wx8XizCS1RbW6AL8
또한 MRI상의 TFCC 손상이 증명되더라도 그게 꼭 통증의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기때문에 수술이외의 부목, 휴식, 약물, 물리치료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를 수개월해도 통증이 지속되면 그때 수술을 고려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죠. 허리아프다고 허리를 수술하면 더 아플 수도 있는 것이죠.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은 수술후에 증상이 개선되기 쉽지만 허리 통증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처럼... TFCC 수술하면 전혀 아프지 않은 정상처럼 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1. tfcc는 자연치유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이 상태로 방치해도 괜찮은건가요? > 다른 인대와 달리 TFCC는 수술이 급하지도 않고 꼭 해야되는 것도 아닙니다. > 그리고 환자분의 통증이 TFCC때문이라는 근거도 없는 것이구요.
2. 이제부터라도 3일에 한번씩 병원에 내원하여 간단한 온열찜질이나 전기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시중에 파는 저주파 치료기같은걸 사서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이건 통증의 원인에 따라 다르므로 효과여부는 제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3. 현재 오른쪽 손목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땅을 짚는 행위 등에서는 찌릿한 통증이 몰려와서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타자를 치는거나 휴대폰을 만지는것, 양치나 세수 같은 정말 간단한 동작만 가능합니다. 다칠 당시에 피멍이나 부어오름 등의 증상은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손목을 바깥쪽으로 돌린다거나 할 때에 큰 통증이 몰려옵니다. 손목 통증때문에 간간히 다니던 운동도 못가고 최근에 온 신경이 여기에 쏠려 우울감만 더해지네요. 수술없이 어느정도 자연치유를 기대해보고 싶은데,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꼭 MRI를 찍어야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환자분이 생각하시는 TFCC는 MRI를 찍어야 진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MRI상 TFCC 손상이라고 해도 수술해야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4. 집에 있는 헬스용 손목 보호대라도 차고있고싶은데, 차고난 직후에 통증이 있어서 알아보니 단순히 손목만 감싸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안 좋을수도 있다고. 보호대는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될까요? > 손목을 회전하는 경우(반짝 반짝)에 TFCC 가 당겨지는데 손목 보호대를 차도 막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무리하게 쓰지 않기 위해 부목같은 것은 착용해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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