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들리고 아픈 증상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제가 1월 중에 왼손등을 유리에 베여서 봉합을 한 적이 있었는데, 3주 전부터 검지 손톱이 아프고 손톱 끝이 들리기 시작해서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보니 신전건?에 1mm 정도 스크래치가 있었고, 이건 운동 하면 나아진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타병원 진료)

손톱은 그냥 감염된 것 같다고 약을 받아서 며칠 먹었었는데요,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집니다. 검지 손가락 지문쪽 한가운데에는 무슨 선 같은게 생겼어요.

손에 열이 오르며 붓기가 심해질 때 얼음 주머니를 대면, 검지 손가락 피부는 편안해지는데, 검지 손가락 끝은 소름이 끼치게 아프고, 날이 추워서 손을 따듯하게 하면 손끝이 터질 것 같아요.

검지로는 타이핑은 커녕 누가 지나가다 살짝 치기만 해도 너무 아픈 정도고, 붓기가 심해지면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도 잘 안 되는 상황이라 일하는데도 지장이 있는 상황이고, 어느 과에 가서 뭘 어떻게 말씀 드리고 진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게 봉합했던 부분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별개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 거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기만을 바라기엔 통증이 별거 아닌 정도가 아니라서요... 다른 병원도 더 가봐야 하나 고민하다 사구체종양이라는 질환을 알게 되어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지문 부분 가운데에 선 같은 것도, 그냥 잠깐 생겼다 사라질 줄 알았는데, 빨갛게 보일 때도 있고 보라색으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냥 단순 감염인지, 아니면 사구체 종양 의심이 되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