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이 무엇때문에 결절종이라고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겟지만  결절종이  손바닥에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손바닥 가운데에 생기는 경우는 더 드뭅니다. (가운데라는 표현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정말로 손바닥 가운데라면)

손바닥 결절종은 대부분은 손목 결절종과 달리 관절이 아닌 힘줄 윤활액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므로   방아쇠 수지가 잘 발생하는 a1 활차부위(손바닥과 손가락이 만나는 지점)에서 대부분 생깁니다. 이경우도  물혹 자체때문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힘줄 염증이  동반되어 방아쇠 수지와 비슷한 상태가 되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혹인지 아닌지는  초음파로 구별이 되나 물혹이 아니라면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물혹이 아니라면 무슨 혹인지는 저도 알수 없습니다. 

물혹인 경우는 수술이 급하지 않으나 물혹이 아니라면 가급적 빨리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무슨혹인지 모르므로  제거 수술을 하면서 조직검사를 같이 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따로 수술 따로 하지 않습니다.  혹의 종류에 따라서  급속히 커지거나 퍼질 수 있으며 그만큼 수술도 어렵고 결과도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혹이던 아니던 팔마취하고 수술을 해야되며 당연히 입원을 해야됩니다.  며칠 입원할지, 얼마만에 손을 쓸 수 있는지는  정확한 진단명,  혹 위치등을 알아야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부터 해보시고 물혹이 아니라면 수술할 병원에서 MRI를 찍은후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