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26세 남자 대학원생입니다.
1월1일 빙판길에 넘어져서 쇄골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새벽에 넘어져서 집에서 쉬고 오전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전문의는 아니시구요 인턴 또는 레지던트이신 분께 진료를 받았는데요 엑스레이 상으로 심하게 어긋나지는 않아서 수술하지는 않아도 될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3일 후 전문의께 진료를 받았는데 8자붕대를 잘하라는 말씀과 함께 1주일 후에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대학변원이라서 그런지 진료가 너무 급하게 끝나서 (2분정도) 질문을 다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궁금한점을 문의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지금 상태는 8자붕대를 하고 어깨를 자꾸 쫙펴서 유지하려고 하고 있구요, 평소에 통증이나 그런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진통제도 한 2틀 먹다가 먹지 않고 있구요(병원에서 안아프면 안먹는게 좋다고 해서). 그런데 예를 들여 누워있다가 일어날때라든가, 컴퓨터를 사용할때 자판을 두드리다가 마우스로 손이 갈때 두둑 또는 뚝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인가요?
2. 제가 대학원에서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을 12시간 이상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쇄골 다치고 나서 부터는 오전에 좀 쉬고 점심때 부터 학교로 나와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해도 괜찮나요? 진료받은 의사 선생님은 심하게 어깨를 사용하는거 아니고 컴퓨터 정도는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면 사용하지 않는게 낳다고 하구요.. 컴퓨터 사용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시면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리고 한 1주일 정도 쉬겠으나..여러가지 바쁜일이 많은 관계로 쉬기가 쉽지가 않네요.. 살살 컴퓨터 사용해도 괜찮나요? 컴퓨터 사용할때 통증은 없으나 앞서 말씀드린데로 마우스로 갔다가 자판으로 갈때 약간 두둑 소리가 나면서 약간의 통증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매번 그런건 아니구요..그래서 최대한 조심해서 살살 사용하고 있습니다.
3. 8자 붕대의 가장 불편한점중에 하나가 샤워를 못한다는 점인것 같은데요..2주 정도는 8자붕대를 풀지 않고 즉 샤워를 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다친지 2주후 부터는 1주일에 한번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8자 붕대를 풀고 샤워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주후 정도 부터는 8자 붕대를 풀고 살살 샤워해도 괜찮나요?
4. 8자 붕대를 하고 있으니(연구실 사람들에게 말해서 느슨해 질때 마다 비교적 꽉 매는 편입니다) 숨도 잘 못쉬겠고, 답답합니다. 겨드랑이도 결리구요.. 인터넷에 보니 최소 6주간은 하고 있어햐 한다고 하는데요..이렇게 꽉 6주간 매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골진이 나와서 어느정도 뼈가 붙으면 약간 헐렁하게(답답한 정도는 아닐정도로) 하고 있어도 되나요? 그렇다면 그때 까지는 몇주 정도 시간이 걸리나요? 보통 기간별로 치료 흐름을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여 일반적인 경우 몇주 정도면 골진이 나와서 손을 살살 사용해도 된다.. 몇주 정도면 8자 붕대를 풀고 샤워 가능하다. 등등이요..환자의 상황별로 다르겠으나 너무 답답해서 인반적인 치료 흐름을 알고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처음 골절을 입는거라서 궁금한점이 많네요..
답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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