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멀리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3월 3일에 차문이 닫히면서 우측 손등에 타박 및 꺾임이 있었습니다.
첫날 x-ray를 찍었을 때는 capitate bone에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반깁스 및 소염진통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후 통증이 계속되어, 3월 11일 CT 촬영을 하였는데 distal ulna의 subluxation 소견이 보이고, 인대 손상이 의심되어
3월 12일 상급병원으로 의뢰받고 mri촬영을 하려 하였으나, 담당선생님께서 촉진 및 x-ray 검사 상
Scaphoid 및 Lunate 뼈 사이가 2.25mm 가량 벌어져 있으며, 3mm 이상 벌어지면 인대의 완전파열을 의심하나, 현상태는
완전파열은 아닌 것 같고, 부분파열일 가능성도 있으며, 손상된지 얼마 안되어 혈액이 고여 mri는 찍는 것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3주가량 팔꿈치까지 깁스를 하고 mri를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측 손을 사용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직업이라(작가) 급한 마음에 mri를 찍기를 원하여, 타방사선전문과에
의뢰를 받아 mri를 촬영하였습니다.
mri 결과는 다행히
-no abnormal signal intensity in bone marrow of carpal bones(no evidence fracture)
-no evidence of tear in carpal bone ligaments(scarpholunate) and triangular cartilage
이며, R/O soft tissue contusion 이었습니다.
현재 특별한 인대, 연골(특히 TFCC)의 손상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mri 촬영 후 상급병원 담당선생님께선 퇴근하셔서 정확한 치료방향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현재 손목 capitate, Scaphoid 및 Lunate의 사이에 압통과 전굴시 통증을 느끼며,
4, 5손가락을 주먹을 쥐었다가 펼 때, 방아쇠손가락처럼 탁 튕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진찰을 선생님 병원에서 받지 못하여 정확한 진찰이 어려우시겠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향후 우측 손목에 후유증이 남을지,
3주후에 mri를 찍는 것이 나았을지(혹은 다시 찍어보는 것이 좋을지)
4, 5손가락이 탁 튕기는 증상은 인대를 잡아주는 부분의 손상인지, 타박으로 인한 것이라면 수술 가능성도 있는지
현재 mri 소견으로는 정상이지만, 인대나 연골 손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지
입니다.
아, 그리고 손목을 배굴시켜 고정하는 반깁스를 하였는데, 깁스를 하고 있는 동안 통증이 좀 심합니다..
혹시 약간 펴서 손목을 고정시키는 것은 안좋은 것일까요...?
제 생각에 중요해 보이는 mri 부분을 캡쳐해서 첨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