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인 현역 병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가 손저림 증상과 관련해서 좋은 정보를 이 곳에서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정확하게 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대략 2005년? 정도 쯤입니다. 아마 맞을 겁니다. 4년 되었네요.
그 당시에는 어깨통증과 손저림 외에는 특별한 외상도 없었고, 병원에서 또한 단순 팔인대가 늘어났다고만 했습니다.
깁스를 하라는 권유에 당시 수험생이라서 약 또한 먹지 않고 파스정도만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수능을 마치고 07년경 다른 병원에 가보았더니 일자목 증상으로 인한 증세라고 했습니다.
의사 분 말씀이 저의 증상과 유사해서 그 말을 믿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낫지 않았고, 그 쯤부터 팔꿈치에서 '뚝'하는 소리도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의심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6개월정도 헬스도 다니고 08년 7월, 입대를 곧 앞두게 되었습니다.
헬스 다닐 당시에는 팔꿈치에서 나는 소리는 조금 더 선명해졌을 뿐, 손저림과 어깨통증은 여전했습니다.
입대하기 직전 조금 큰 병원에 들러보니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며 CT촬영을 했더니 초기증세라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권했지만,
외면하고 입대를 해버렸습니다.
입대 후, 훈련을 받다보니 팔꿈치에서 손목까지 '뚝'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손목이랑 팔꿈치 사이도 감각이 조금 둔해졌습니다.
점점 심해지니 의심되기 시작해서, 첫 휴가 때 목,허리에 MRI촬영을 했습니다.
예상외에 진단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통증은 심해지고 있는데.. 일자목이 보이긴하나 디스크에 의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목디스크가 아닌게 안심이 되는듯해서 복귀해서 신경비타민제를 먹으면서 계속 그러려니하고 1년간 지냈습니다.
증세는 더 심해져서 손이 심하게 흔들리고 저림증세도 심해졌고, 손가락 감각도 조금씩 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의무대에 들러 스트레칭 정도만 배워가려고 했는데, 다른데에 의심된다고해서 군병원으로 갔습니다.
과거진단기록을 보시고는 목에 잘못 있는 게 아니냐고 똑같은 말씀을 하셔서..
팔꿈치 이야길 했더니 근전도검사를 수도통합병원에 의뢰해봐야 겠다는 말씀을 하시곤 지금 1달째 대기 중입니다.
근전도검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척골신경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목디스크와 유사하다는 말을 보고 제가 앓고 있는 증상이 확실한 거 같습니다.
의학용어사전을 찾아가면서 '팔꿈치 과굴곡 검사'라는 걸 하면 알 수 있다고 하니, 해본 결과 손저림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지금 상태는 수술이 급한지.. 만약하게 수술을 하게된다면 회복기간이나 기타 군생활하는데 지장은 안주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남은 군생활을 마치고 밖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는 방법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는 답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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