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장에서 일하다가 기계에 왼손 중지 손가락 끝마디를 다쳤습니다. 절단된것은 아니고, 철판 한쪽이
손가락 손톱윗부분을 눌러서 중지 끝마디가 양쪽으로 터져서 벌어졌습니다. 터진 가운데 부분은 끝부분과 함께
살이 으깨졌구요. 다행히 뼈는 엑스레이 검사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12월 2일날 사고이후 회사랑 가까운 곳에
있는 구로고대병원 맞은편에 있는 구로정형외과에서 3주째 치료, 입원 중입니다. 12월 22일 (월요일 퇴원예정 이후 통원 치료 예정)
이고 사고당시 이곳에서 원장님이 꼬매주셨구요. 원장님 말씀은 갈라진 양쪽이 신경이 살아있기 때문에 가운데 터져
으깨진 부분에 살이 오르도록 꼬매놓고 살이 이쁘게 올라오는지 두고보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뼈가 끝부분이 조금
드러났었는데 살이 이쁘게 차올라서 뼈를 잘덮어주면 이상이 없을 거라고 말하셨습니다. 처음 응급치료로 꿰맨후에
일주일후 가운데 부분에 살이 어느정도 차올랐고, 끝부분은 덜차오른 상태였습니다. 이후에 원장님께서 바로옆
고대구로종합병원 정형외과로 외진을 한번 가보라고 진료예약을 잡아주셔서 외진을 받았었습니다. 외진때 제가 매일
드레싱할때 너무 아프다고 얘기드렸고 선생님께서 상처를 보시고 신경이 끝부분에 드러나서 아팠을 거라고 않아프게
신경치료 간단수술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보진 않았지만 제 추측으론 끝부분의 신경을 조금 잘라 내는 수술인거 같았습니다.
이후에 선생님께서 바이오패드를 붙여주셨습니다. 일주일후에 다시 외진을 가서 상처에 남아 있는 덜 흡수된 바이오패드
조각을 떼어냈고, 선생님께선 상처부위에 딱지가 앉았으니 간단히 대일밴드 정도로 붙여주시고, 손가락 운동많이 하고
물묻어도 되고 물묻을때마다 밴드만 갈아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날 2차외진을 받고 다시 현재 다시 고려정형외과에
입원중인데요, 외진때 신경치료 때문인지? 손가락 주먹을 쥐는거나 구부리는건 괜찮은데, 손가락을 쫙피고 등뒤로 손을
쫙펴서 기지개를 피거나 하면 중지 끝마디부분에서 밑으로 1센치 정도 부분에 찌릿찌릿한 마치 전기바늘로 지속적으로
찌르는듯한 고통과 땡기는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나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하고 아쉬운부분은 손가락 바닥부분은
살이 어느정도 차올랐는데 손가락 끝부분은 살이 덜차오른 상태로 움푹 패인 모양으로 딱지가 앉아서 걱정입니다.
물론 예전의 정상 손가락 살부분 반원모양 처럼 완벽할수는 없지만, 만약 이후에도 살이 덜차오르면 보기 흉할거 같아서요.
다친부분을 직접보시고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시겠지만, 제가 궁금한것은 제가 다친 이런 경우에 제대로 진단 및 치료를 제가
잘받은건지 궁금하구요. 이후 퇴원후에 저같은 경우 제가 아쉬운 부분 (기지개 피면 찌릿한 통증, 살이덜차오른 손가락 끝부분 등..)
을 다시 손가락 전문 병원에서 검진받을수 있는지 혹은 시기를 놓친건지 등등 수부전문선생님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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