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은 혹시 생길지 모르는 해킹등의 문제로 제가 임으로 삭제하였습니다.
외래 진료 날짜를 6월 5일이라고 하셔서 자녀분의 기록을 찾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손끝마디의 뼈를 손톱과 함께 늘리는 수술방법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한 정상 손가락을 기대하신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늘릴 수 있는 길이는 보통 1cm정도이고 두달정도가 소요됩니다. 합병증으로는 끝마디 관절에 운동이 잘안되거나 빠지는 경우, 감염, 뼈가 잘 안생기는 경우등이 생길 수 있고 상대적으로 그 빈도가 높습니다.
즉, 매우 어렵고 환자도 힘든 수술입니다. 모양도 정상적이지는 않습니다. 손톱도 약간의 변형은 감수해야됩니다. (부모님의 글이 너무 기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일반적인 경험으로 볼때 미술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악기는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 노력으로 극복할 수는 있습니다.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를 기억하십시요.
* 부모님의 안쓰러운 마음은 알지만 부모님이 자녀분의 손가락에 너무 신경을 쓰시면 자녀분도 그쪽에 자꾸 콤플렉스를 느끼게 되고 더 힘들어집니다. 힘드시겠지만 다치기 이전처럼 자연스럽게 대하십시요.
* 이전 답변에서 말씀드렸듯이 과거의 6년과 향후 6년의 의료비용의 상승은 다를 수 있고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향후 비용 상승까지 예측해서 향후치료비 추정서를 발급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어느 병원, 어느 의사나 동일합니다. 법률적으로 소송을 하실 거라면 특수한 상황으로 소송을 진행해놓고 정지 신청같은 것을 한다고 들었습니다.(변호사에게 문의해보시는 게 좋겠지만) 어린아이의 교통사고 같은 경우는 가끔 그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 혹시 정원장님이 말씀드렸는지 모르겠는데요. 자녀분은 양손 5번째 손가락의 중수골(손등뼈)의 성장판에 이상이 있어서 단지증이 생길 것입니다. 그림의 화살표부분이 성장판인데 옆의 손가락들의 뼈와 비교해보시면 무엇이 다른지 아실 것입니다.
지금은 눈에 띌 정도가 아니지만 자녀분의 키가 많이 클때(12-13세경) 확연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이것은 사고와는 상관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이며 간혹 유전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법은 손등뼈를 늘리는 것을 고려할 수 있지만 손의 기능과 흉터등을 고려할 때 의학적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모르셨다면 한가지 걱정을 더 드리는 결과겠지만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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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