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저희들 귀국일정이 6월27일이므로 6월28일 귀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수술을 했으면 하는데 너무 지체하여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것은 아닌지요?
1) 가능한 일찍 수술을 하는 것이 좋지만 그동안 부목고정을 잘 하고 있다면 수술이 6월말에 된다고 해서 증상을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부목고정을 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드린 말씀입니다.
질문2.
수술 후엔 얼마동안 입원해야 합니까?
2)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이 어긋났거나 골반골 이식술이 필요한 경우는 2주정도, 많이 어긋나지 않은 경우는 1주일정도 입원기간이 필요합니다.
질문3.
군복무 중이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을텐데, 수술 후 기브스를 풀 때까지는 별도 치료가 필요없습니까?
3) 이또한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이 어긋나지 않은 경우(x-ray를 봐야지 이 기준에 속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는 저희 병원에서는 최소절개에 의한 나사고정법을 사용하고 상처도 1-2cm정도입니다. 이경우에는 수술후에 1주일정도 반부목하고 그이후에는 착용을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목으로 변경하여 목욕과 가벼운 손목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긋나서 살을 많이째고 골절부위를 열고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는 실밥을 뽑기 전까지는 반깁스(부목)을 하고 실밥뽑고 보통 6-8주까지 완전 깁스(캐스트)를 해야됩니다. 깁스 하고 있는 동안에는 특별한 치료는 없습니다.
질문4.
중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군부대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합니까?
4) 군부대에서 X-ray정도는 확인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5.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로는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나와 있는데, 군대생활은 계속할 수 있는지요? 의병제대에 해당되지는 않습니까?
5) 주상골이 불유합이라는 합병증이 많이 생기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그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의병제대의 기준은 수술적 치료후에도 불유합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주상골 골절 자체만으로는 의병제대는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주상골 골절이 어긋나지 않고 조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캐스트 치료를 우선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최소절개에 의한 나사고정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소한 8주간 깁스를 해야되므로 생활에 불편이 많이 따르고 나중에 관절 운동을 회복하는데 재활기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유합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조기에 나사 고정을 하면 1주일정도면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조기 관절운동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불유합 빈도를 줄일 수 있기때문입니다. (물론 많이 어긋난 경우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되고 절개도 커집니다)
질문6.
수술비등 건강보험외 본인부담금은 얼마나 됩니까?
기본 병실(6-8인실)을 사용하신다면 무통주사(수술후 통증을 줄이는 주사)등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서 50-70만원 내외가 될 것입니다. 골절 양상에 따라 CT나 MRI 검사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비용이 추가 될 수 있습니다. CT는 몇만원, MRI는 35만원정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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