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분이  제거하고자 하는 금속은  골절에 쓰는 금속 나사와 다른 앵커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발목 안쪽 삼각 인대 손상으로 이를 사용해서 발목 인대를 수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나사는 아래 링크의 그림처럼  뼈에 인대나 힘줄을 고정할 때 박는 나사로  여기에 실을 걸어서 인대나 힘줄을  봉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뼈 안쪽으로 깊숙히 박혀 있고 아무는 과정에서 뼈에 파묻히게 되므로 제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억지로 뼈를 파내고 제거할 수도 있지만 매우 어렵고 위험하고 그 자체가 심한 통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감염으로 나사가 노는 경우가 아니면 제거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인대가 다시 늘어나서 재수술을 해야될때도 제거보다는 다른 위치에 나사를 박는 게 더 나을 정도로...

https://images.app.goo.gl/xQMkfrD9t49fR69j7

같은 나사는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수술이 되어있는 것입니다.

ttps://images.app.goo.gl/yKKt1bkzuiZnyqQY6

2) 또한 환자분이 통증때문에 제거한 다고 하셧는 데  이 나사는 완전히 파묻혀 있어서 이게 만져져서 아프거나 자극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수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불편했다면  인대가 정상보다 너무 타이트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구요.   만약 최근에 아파졌다면 두번째 x-ray를 보면  발목관절의 관절염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으므로  그게  더 원인일 것이구요.  

정확한 상태는 수술하신 병원이나 가까운 병원의 족부 전문 정형외과 의사에게  다시 진찰을 받아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