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증의 양상을 적어주지 않으셔서 명확히 사구체 종양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보통은 특징적인 증상으로 본인이 사구체 종양임을 인지하고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여러 손가락에 생기는 환자도 드물지만 있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발성 사구체 종양일 경우 신경섬유종증 환자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저희 병원은 팔마취를 원칙으로 수술하므로 같은 날 동시에 수술하지 않습니다. 팔마취(상완신경총마취)를 하게 되면 한쪽 팔 전체가 마취되므로 6-12시간동안 전혀 아프지 않지만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양팔을 마취하게 되면 수술후에도 일상 생활이 불편하므로 반드시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되는데 아직 병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대책이 풀리지 않아서 마스크도 써야되고 간병인이 있을 수 없습니다(어린 아이나 치매 노인의 경우 어쩔수 없이 보호자에 한해 간병을 허용하나 보호자 또한 PCR검사를 자비로 해야되고 외출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본원은 간호, 간병 서비스 시범병원으로 식판을 옮겨주거나 머리를 감겨주는 정도의 간병은 제공되나 환자분만 전적으로 케어하며 밥까지 먹여주는 1:1 간병은 할수 없습니다.
또한 양팔을 동시에 마취하면 한쪽 다리에 정맥주사를 맞아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4지에서 3지를 잘 못쓰게 되므로 매우 불편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완신경총 마취시 마취가 깊게 되면 호흡근도 마취가 되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방아쇠 수지도 양쪽 손에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서 양쪽을 수술해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원에서는 양팔을 수술할 때는 보통 2-3일 간격으로 나눠서 합니다. 물론 전신마취가 꼭 필요한 소아에서는 양팔을 동시에 하기도합니다.(어차피 보호자도 있어야 되니까요)
4) 전신마취와 수면 마취는 다른 것입니다. 수면 마취는 자기가 혼자 숨을 쉬면서 말 그대로 자는 것이므로 자는 사람을 꼬집으면 아파서 깨는 것처럼 수면 마취는 환자분들이 아픈 것을 느끼므로 수면마취만으로는 수술을 할수 없습니다. 보통은 팔마취하고나서 수면 마취를 부가적으로 해줘서 환자분들이 공포감을 줄여주는 식으로 합니다.
전신마취는 환자가 혼자 호흡을 할수 없으므로 기도에 관을 삽입하여 마취 기계가 호흡을 대신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마취의학과 기계가 발달해서 위험한 상황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팔마취보다 위험하고 마취가 깨면 바로 통증을 느끼므로 상완신경총 마취에 비해 통증이 더 심하게 올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능하면 팔마취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소마취로도 했었는데 마취 주사 자체가 너무 아프고 마취도 1시간 내외라서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해서 팔마취로 바꾼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환자분이 전신마취를 하고 하루에 양측을 수술하기를 원하신다면 그건 내원해서 담당원장님과 상의해보셔야 되는 문제라서 제가 꼭 된다고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5) 입원은 한번에 하고 수술 날짜만 달리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화요일 수술하고 목요일 수술하고 토요일 퇴원하는 식으로..
(이건 담당원장님의 스케줄에 따라 조정되는 것이고 하나의 예시입니다.
6) 당일 입원에 대해서는 다른 분께 드렸던 답변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다만 환자분의 경우 양측을 수술해야되므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내원하셔야만 그주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 사구체 종양으로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당일 입원 하는 것을 원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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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는 당일 입원 당일 또는 다음날 수술이 가능하지만 환자분이 한번도 본원에 진료 받은 적이 없는 환자라서 수술이나 진료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아직까지 정부 명령으로 코로나 방역문제로 입원환자는 1-2일전에 코로나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으셔야 됩니다. (신속항원 검사는 불가) 문제는 전에는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진료를 받고 수술일정이 잡힌 경우는 저희가 입원 예정 환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드릴 수 있는데 환자분은 그게 불가능하므로 문제가 복잡합니다. 본원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격리 병실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당일 검사하고 입원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도 사정이 어쩔 수 없다면 당일인 최대한 일찍(8시반부터 진료 시작-늦어도 9시반 전에는 도착) 오셔야 되고 그래야 오전중에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면 밤 늦게 결과가 나오므로 하루만 격리 병실에 입원하시면 됩니다. 다만 발열등 증상이 있는 경우는 코로나 검사 여부에 상관없이 입원이 불가능합니다.
어쨋든 확답은 할수 없으나 당일 입원 당일 수술 또는 다음날 수술은 대부분은 가능합니다. 따로 원장님을 지정하지 말고 사구체 종양 수술때문에 오셨고 당일 입원 오후 수술이나 당일 입원 다음 날 수술이 가능한 원장님께 접수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외래 간호사가 가장 확실히 알기때문에 일단 원무과 접수후에 외래 간호사에게 말씀 해주시면 변경해드립니다.)
다만 본원 사정상 월,화, 수, 목요일만 가능하고 금요일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 본원 입원 환자 병실이 매우 부족한 시기라서 당일 병실 사정에 따라 달라져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