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 실밥 제거 전인데 반깁스 푸르고 봉합부위만 물이 안들어가게 샤워해도 될까요?
> 가능합니다. 일주일정도 지나면 흐르는 물에는 상처도 비누로 씻어도 됩니다. 대신에 씻고 나서 깨끗이 닦고 소독하셔야 됩니다.
수영장, 탕 목욕은 불가능하며 소독약은 반드시 베타딘(포비돈)을 써야 되고 알콜, 과산화 수소수는 안됩니다.
상처는 밴드류는 안되고(습기때문에) 약국에서 파는 거즈가 붙은 붙히는 파스같은 것을 사용하십시요
2. 다음주에 실밥제거를 동네 병원에서 할 예정인데 제거 후에는 바로 샤워가 가능한가요?
> 실밥 자국이 피가 맺힐 수 있으므로 그다음날 부터 샤워하세요
3. 금속제거상태인데 왜 무릎을 못 굽히게 하는건가요? 퇴원당시 실밥제거후부터 무릎을 굽히라고 하셨는데 토요일 진료당시 실밥제거후에도 무릎을 45도이상 굽히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월말 다음 외래진료까지 무릎을 굽히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환자마다 달라서 그런가요? 주변 지인은 퇴원후부터 무릎도 굽히고 반깁스조 하지않고 바로 일상샐활가능하던데... 무릎을 굽히면 안되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너무 굳어서 전처럼 생활이 오래걸릴까봐 걱정되네요
> 환자분은 발목골절이 아니구요. 정확히는 아랫다리(종아리)의 경골 간부가 골절된것이므로 금속판으로 고정한게 아니고 골수강내 금속정이라고 해서 무릎에서부터 긴 금속을 박아 넣었기때문에 무릎을 구부리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많이 구부리면 이 금속을 박고 뺄때 가르고 들어간 힘줄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상처도 벌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혀 구부리지 말라는 게 아니고 45도까지는 구부리고 펴셔도 됩니다. 너무 과도하게 구부리지 말라는 것일 뿐입니다.
피부는 2주면 아물기때문에 실밥을 제거하지만 속에 힘줄은 아무는데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5월말까지 구부리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무릎은 큰 관절이고 환자분이 젊은 나이이므로 재활하면 금방 풀어질 것입니다.
굳이 금속정으로 수술한 이유는 금속판에 비해 조기에 체중를 실을 수 있으며 골절부위를 직접적으로 열고 수술하지 않아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뼈도 빨리 붇고 흉터도 적기때문에 이렇게 수술한 것입니다.
환자분들은 그냥 다리 골절이라고 하면 다 같은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골절 양상, 나이, 부위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환자분의 수술전과 수술후 사진입니다.
4. 실밥제거 후 발목은 움직여도 되는건가요?
> 가능합니다. 다만 나사 고정부위가 약하므로 3개월간은 위험한 운동(헬스, 인라인, 킥보드, 자전거)등은 피하셔야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