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상-월상인대는 매우 중요한 인대로  이게 손상되면 SLAC wrist라고 해서 손목 전체가 서서히 관절염이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https://images.app.goo.gl/jfp13UfFyG8n3sbq9

2) 문제는 이 인대가 수술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죠.  뼈와 뼈사이 공간이 매우 좁아서 인대 자체도 매우 작기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목관절운동시 이 인대에 걸리는 힘은 매우 크므로 인대 재건술을 아무리 튼튼하게 해도 늘어나버릴 수 있으므로 나사, 철사로 임시로 보호하는 추가적인 고정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움직임이 많지는 않지만  약간은 움직여야 되는 관절이라는게 두번째 문제입니다.   

재건한 인대가 약해지면 당연히 SLAC wrist가 되는 것이고 너무 강하게 재건하거나 아예 굳혀버리면 이 관절 기능이 떨어지면 운동범위의 감소와 함께  서서히 관절염이 오게 됩니다.  물론  약해서 생기는 SLAC wrist보다는  조금 더 늦게  관절염이 오게 되겠지요. 

이런 관절이 발목에서는 원위 경비 결합입니다. 여기서는 체중이 가해지면서 아래 링크에서와 같이 나사가 부러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https://images.app.goo.gl/WZKtwthDZTHDEsC16

철사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끊어지듯이 아무리 두껍고 튼튼한 나사를 박아도  반복적인 힘이 작요하면 피로 파손이 생기는 것이죠. 

3) 자세한 내용은 내원하셔서 담당원장님과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빨리 나사를 제거하지 않는 이유는 부러진 나사가 통증의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때문이죠. 

즉 부러진 한쪽 나사를 제거한다고해서 통증이  없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 

당연히 부러진 반대쪽(월상골) 나사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재건한 인대는 물론 관절 자체를 망가뜨리지 않고는 제거가 불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