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1)  환자분 나이에 이유없이  양팔이 붇고 관절이 아프다면 일단  류마티스 계열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자들이나 잘모르는 의사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피검사로 류마티스 질환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처럼  양성으로 나오면  환자이고 음성이면 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과 달리(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가짜 양성, 가짜 음성이 있으므로 꼭 맞는게 아님)     류마티스 피검사는 피검사로  환자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RA 인자가 양성이어도 증상이 맞지 않거나 염증 수치가 정상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고 할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음성이어도 염증 수치가 높거나 증상이 맞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즉, 피검사는 하나의  진단 기준에  속할 뿐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환자분의 경우는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류마티스 계열  질환이 꼭 맞다는 뜻은 아니므로 오해 하지 마십시요.   일단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2)  새끼 손가락 힘줄은 기본적으로 다른 손가락과 힘줄 구조가 다르므로 힘줄이 빠지지 않습니다.  다만 네번째와 다섯번째를 연결하는 힘줄 연결(jucturae tendinum)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도 잘 모르는 의사들이 방아쇠 수지나 신전건 아탈구로 오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images.app.goo.gl/No9KqpfEC1HMRMmw5

그러면 그전까지는 왜 괜찮았는데 지금 와서?    이게  관절이 붇고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단순한 타박상만으로도) 미세한  힘줄의 길이 차이로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이   말하시는 손의 부기와  연관은 있지만  이게 원인이 아니고 결과이므로 결과를 치료한다고해서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죠.  즉, 수술을 해도  손의 통증과 부기는 해결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류마티스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라고 한 것이구요. 

그래도 하시겠다면 수술은 아래처럼 하게 됩니다.  흉터등을 고려하면 저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신전건 아탈구가 아니므로 잘못 수술하면 더 불편합니다.  그리고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https://images.app.goo.gl/ZwT2w5TtXHZ5w96S8

3) 무엇때문에  손목 보호대를 하시려고 하는 지 모르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힘줄 염증은 손목 보호대 착용시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