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힘줄이 끊어졌는데 어떻게 부목으로 치료가 되는지  의문을 갖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본원에서 진료 받은적 없이 본인이 아래 부목 요령을 보고 치료하신 분이 올리신 상담글내용입니다. 

부목을 어떤 식으로 하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이죠.   7주간 부목을 철저히 한 결과를 사진으로 올려주셨으니 참고하십시요.

 (망치수지 7주경과 부목제거)  <<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 이분은 더 심한 경우였는데 8주정도 부목한 경우이고 1년후에 결과를 올리신 분입니다.  

(건성망치수지 완치) <<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부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쉽지 않은 치료입니다.

환자분이 잘 이해하고 협조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들에게 부목 치료요령을 설명하는데 10분이상 소요됩니다.

그렇게 설명해줘도 다음주 확인하러 오시라고 해서 확인하면 부정확하게

부목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습니다.

오래 부목을 하면 관절이 나빠진다거나 안구부러지는 것을 걱정하시는데

 끝마디 관절은 작아서 오래 부목을 해도 잘 견디며 구부리는 힘줄이 워낙 강해서

구부리는 것은 재활을 따로 하지 않아도 서서히 다시 구부러집니다.

(수술한 경우는 수술 자체의 엉겨붙음으로 인해 안구부러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 섬세한 재활이 필요합니다.)

1) 6-8주가 되어서 다 펴진다고 해도  절대로 부목을 바로 제거하시면 안됩니다.

절대로 6-주만에 펴는 힘줄은 아물지 않으며 구부리는 힘줄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잡아당기고 있으므로 서서히 다시 구부러져서 안펴지게 되니까요.

2) 첫주에는 하루 세번, 5분씩만 풀어서 잠깐 손을 씻고 나서 주먹을 꽉 쥐는 연습을 합니다.

물론 수술부위가 많이 당기는 느낌이 들지만 구부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느낌이 드는 상태에서 15-20초 정도 버티고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절대로 다른 손으로 꺽어서는 안됩니다.

서서히 힘줄을 늘려야 되는 것이기때문이죠.  

총 15분간만 풀고 나머지 23시간 45분은 부목을 유지해야됩니다.

즉 아침 세수할 때 5분 풀고나서 다시 3-4시간을 반드시 부목을 하고

점심때 다시 5분 풀고 다시 3-4시간 부목을 하고 저녁때 다시 5분 풀고 잠을 잘때는 차는 것이죠.

3) 그렇게 5-7일간을 지속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부목을 푸는 시간을 15분으로 늘립니다.

다만 3-4시간의 간격은 반드시 지켜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23시간 15분을 차는 것이죠. 

4) 그렇게 또 5-7일간을 지속하다가 30분- 1시간-1시간 30분-2시간 씩으로

점진적으로 부목 푸는시간을 늘려갑니다.

다만 역시 3-4시간 간격을 지켜야되구요.

시간이 늘어가는 것 만큼 주먹을 꽉 쥐는 연습도 조금더  많이 하셔야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밤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부목을 하고 자야 되구요.

보통 2시간정도 풀어야 되면 3-4시간 간격은 2-3시간으로 줄여도 됩니다.

푸는 시간인 3시간 정도 되면 2시간 간격으로 줄여도 되구요.

만약 4시간이상 풀어도 다펴진다면 낮에는 풀고 저녁샤워후부터 아침 세수할 때까지만

차고 있으면 되구요.

그럴 경우 그렇게 한두달을 밤에 차고 자야됩니다.

밤에 더 차라고 하는 것은 밤에 손가락을 쭉펴고 자는게 아니라서 구부리는 힘줄이

다시 서서히 펴는 힘줄을 늘어나게 할 수 있기때문에 충분히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5)  부목을 풀고 재활도 하고 손도 씼고 나서 손가락이 다 펴지는 지 확인을 해야됩니다.

즉 30분 풀고는 괜찮았는데 1시간을 풀고 썼더니 덜 펴진다면 1시간은 과한 것이므로

다시 30분이나 45분으로 부목을 푸는 시간을 줄여야 됩니다.

줄이고 나서 또 1주일이 지나면 1시간으로 다시 해보고.... 

이런 식으로 부목 푸는 시간을 섬세하게 조절하면서 재활을 해야됩니다.

6) 절대로 남이 꺾으면 안됩니다.

그 남이라는게 물리치료사던 의사던, 그리고 환자분의 다른 쪽 손도 포함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환자에게 교육하는 것이지 물리치료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7) 안구부러지는 것도 무섭지만 안 펴지는 게 훨씬 어렵고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8) 손톱이 일시적으로 자라지 않고 약간 찌글 찌글 해질 것인데

그것은 손사 자체와 부목의 영향이고 대부분은 6개월정도면 정상적으로 자랍니다.

부목 8주하고 나서 안구부러질 까봐 너무 빨리 부목을 제거한 경우에

올리신 환자분의 상담글입니다. 참고 하십시요. (아래 링크 클릭) 

[건성 망치 수지 부목치료와 재활]

 

2) 저희 병원 부목 방법입니다.

알루미늄 부목을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중간을 v자형으로 구부려서 펴는 힘을

3) 맨살에 알루미늄 부목의 하얀 큐션이 닿으면 땀때문에 1)번 사진처럼 피부가 짓무릅니다.
그래서 반드시 거즈를 대고 해야됩니다.
윗쪽 사진들은 거즈를 종이테이프로 고정했는데 360도로 거즈까지 감으니까

종이 반창고의 방수 기능으로 냄새가 많이 나서 아래 사진처럼 거즈쪽은 덮히지 않게 개량했습니다.

(이 방법은 전적으로 환자분들이 저에게 가르쳐준 방법입니다.)

4) 윗쪽은 잘못된 부목 방법입니다.

윗쪽 첫번째는 너무 넓게 감아서 오히려 펴는 힘이 약해진 것입니다.

두번째는 면 반창고를 했고, V자가 너무 커서 제대로 힘을 못 받은 것이구요.

세번째는 너무 느슨해서 끝마디가 구부러져 있습니다.

아래쪽 그림처럼 가운데 부분(관절 부위)만 좁게 감아야 되고 반드시 손가락 뒷쪽 라인이

일자로 펴져있어야 하며 두번째 마디는 구부릴 수 있어야 합니다.

 

5) 부목 교체 요령입니다. 샤워할때도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방에서 쓰는 랩으로

잘 싸고 해야됩니다.

혹시라도 물이 들어가면 반드시 갈아주셔야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환자분은 손가락 마디가 구부러지지 않게 붙잡고

다른 사람이 가이로 종이 반창고를 가위로 잘라내야됩니다.

손으로 뜯으려고 힘을 주면 놓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