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가락이던 무릎, 발목등 다른 부위 관절이던 부위에 상관없이 , 그리고 그 원인이 퇴행성이던, 류마티스성이던, 외상성이던 관절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까지 없습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같은 것은 그 진행속도를 늦추는 방법일 뿐입니다. 시중에 관절에 좋은 식품이나 영양제라고 하는 것들도 효과가 있는지도 있다고 한들 그 한계는 분명합니다. 그런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다면 이미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서 식품이나 영양제로 팔지 않고 약품으로 만들어서 고농도로 투약하게 했겠죠.
이렇게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 밖에 안되는 치료도 필요한 이유는 다른 방법이 없기때문이죠.
수술로도 관절기능과 통증을 정상으로 돌려줄수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가능한 늦게, 나이가 들어서 수술해야 생활에 불편한 정도, 수술후 재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를 줄일수 있기때문이기도 하구요.
초기에는 관절경등으로 염증 조직을 청소하거나(손가락은 너무 작아서 불가능) 휘거나 비뚤어져서 힘이 비정상적으로 걸리지 않게 뼈도 교정하기도 합니다. 불안정한 인대를 재건하는 것도 외상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죠.
약을 먹어도 도저히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이 심해져서 생활이 불가능해진다면 인공관절, 관절 고정술, 절제 관절 성형술이라는 세가지 수술 방법밖에 없습니다.
관절염이라는 것이 뼈를 감싸는 관절연골이 어떤 이유로든 닳아지거나 손상되어 뼈가 노출된 것입니다. 관절연골은 신경이 없기때문에 서로 맞닿고 비벼도 아프지 않으나 뼈는 신경이 매우 발달해서 예민한 조직이니 뼈와 뼈가 서로 긇히게 되면 골절처럼 아프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인공관절은 뼈를 금속으로 감싸서 해결하는 것이고 관절 고정술은 골절처럼 뼈와 뼈사이를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해서 뼈끼리 비벼지는 것은 해결하는 것이구요. 절제 관절 성형술은 한쪽 뼈를 제거해버리면 비빌 뼈가 없어지니까 덜 아프게 되는 원리입니다.
어느 손가락의 어느 관절인지, 환자분의 나이와 직업 , 관절염 원인, 다른 손가락이나 다른 관절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만 손가락에서는 아직 인공관절의 기능과 수명이 짧아서 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 보험도 안되서 매우 비싼 문제가 있구요.
끝마디 관절인 경우는 인공관절이 아직 없으며 관절고정술이 현재로서는 최선입니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medical_info&wr_id=745&sca=%EC%88%98%EB%B6%80%EC%84%BC%ED%84%B0&page=2
엄지 끝마디와 검지의 두번째 관절(근위지관절)은 집기 동작이 중요하므로 관절고정술을 해야됩니다.
엄지 뿌리 관절(손목부위)에서는 절제 관절 성형술이나 관절 고정술을 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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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이나 보호자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렇게 관절염 치료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치료는 손빨래, 청소, 반죽, 설거지등 일상생활에서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이게 안되면 어떤 치료도 의미가 없습니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소염진통제와 같은 관절염 약을 드시는 것이구요.
물리치료는 크게 효과는 없지만 통증을 조절하는 데는 도움이 될수 있는 것이구요.
그래도 안되면 수술을 고려해야되는 것이구요. 앞서 말한 어떤 수술도 관절을 정상을 만들 수 없으므로 가능한 늦게 해야되는 것은 확실한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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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호자분의 글만으로는 환자분의 나이, 현재 관절 상태를 전혀 알수 없어서 본원에서 치료가 된다고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내원여부는 전적으로 환자분과 보호자분이 결정하실 문제입니다.
가끔 인터넷 상담후 멀리서 내원하셨다가 본인이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화를 내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내원하시겠다면 수부센터 원장님중에 환자분과 보호자분이 일정을 고려해서 선택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따로 관절염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수부외과의사는 본원 뿐 아니라 대학병원등 어느 병원에도 없습니다.
예약 없이 당일 접수가 가능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시간인 1-3시간이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원 여부는 제가 판단해 드릴 수도 없고 책임도 질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