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도 없고 직접 진찰한 것이 아니므로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뿐입니다.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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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세번째 손가락 끝마디(환자분이 아프신 관절)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길기때문에 손 사용 과정에서 충격이 많이 가서 그럴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빨래, 청소 같은 집안 일을  아주 열심히 하시는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의 여성분들에게  이런 세번째 손가락 끝마디 관절염이 잘생깁니다. 그리고  폐경이후에 급격히 악화되구요. (세번째외에는 두번째와 엄지손가락에 잘생깁니다. )

* 이와 달리 약간 유전적 요소(친정 어머니나 자매들도 같은 증상)에 의한 경우는 5번째 손가락 끝마디가 먼저 관절염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쪽 병원 말대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너무 아프면 관절 고정술이라고 손가락을 영원히 굳혀버리는 수술은 가능하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닐 거구요(의학정보 게시판 참고)

시중에 파는 관절 영양제니 뭐니 하는 것, 파라핀 욕조, 맛사지기, 뭔가 찌르는 치료등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도 손빨래를 하지 말것(걸레도 세탁기에) ,  설거지도 식기세척기 쓰고... 손가락을 아껴쓰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통증이 심하고 붇는다면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조절해주셔야 되구요 

새끼 손가락은 중간마디가 약간 휘어보여서  x-ray 확인이 필요합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안에 관절윤활액이 증가되는 경우 

가끔 물혹이 생겨서 만져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