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검사마다 특성이 있어서   감염이나 염증의 종류/부위/ 시기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어느 하나의 수치보다  이 세가지 수치와 실제 환자의 증상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됩니다. 

절대적 수치도 중요하지만  검사 수치가  호전되는지(낮을 수록 좋음)등도  고려해야됩니다. 

염증과 감염은 다른 것이구요.  (본원 의학정보 게시판 참고) 

환자분은 세균 배양 검사에 증명된 것이므로 감염에 따른 수치 증가로 봐야되겠지요. 

2) 정확히 어떤 수치가 5.5인지 모르지만  정상수치를 고려하면 cRP일 가능성이 높구요

CRP의 정상수치는 0.3 이하이고 일반적인  경우를 고려하면 5.5는 절대로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3) 그리고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MRSA에 ciprofloxacin 단독 투약은 적절한 치료가 아닙니다. 금방 내성이 생기므로 항생제 감수성이 있다고 나와도 무의미하므로   반드시 반코마이신이나 테이코플라닌 항생제를 쓰는게 원칙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관절경으로  관절안을 청소해주는 수술을  빨리 시행하면서 항생제를 투약하는게 치료 원칙입니다. 

물론 어떻게 치료하는지는 주치의사의 판단이 더 중요하지만 교과서적 치료 원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조금 오래된 논문이기는 하지만  한글로 된 논문이 있네요.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0733338752307.pdf

4)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대학병원에서 받아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수술하신 병원의 주치의사에게 부탁해서 대학병원을 알아봐달라고 해보십시요.   보통은 전공의를 했던 병원의 교수님들은 제자나 후배를  위해 문제가 생긴 환자를 받아주시는 경우가 많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