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접합술은 수술했다고 끝나는게 아니고 2주간  재접합술 부위가 생존하도록 절대적 안정과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하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온도변화에 노출되면 안됩니다. 

그래서 재접합술후  머리도 못감게 하고 외출도 못하게하고 1인실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병원을 옮기려고 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이죠 

2) 또한 이미 수술하신 상황에서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다고 해도 어떤 혈관을 어떻게 연결해놓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희가 관리해드릴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재수술로  이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통은 재접합술후 24시간 이내에 혈관이 막히면 한번쯤은 다시 혈관 봉합을 시도해 볼수는 있습니다만 그것도 반드시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3)보호자분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현재는  그병원에서 그냥 경과를 보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