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와서 운동을 난생 처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간 운동을 하면서 계속 신경쓰였던게 있는게 미는(push)운동 (푸쉬업이나 벤치프레스 같은..)을 할때마다 팔꿈치에서 틱틱 걸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통증이 없으면 괜찮다라는 소리를 듣고 쓸데없는 믿음이 생겨서 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운동을 해왔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컴퓨터를 만지는 일이 잦은데, 가끔씩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이 뭔가 ㅅ자?가 된 상태에서 딱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괜찮았지만 조금씩 빈도가 높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군대 점호하면서 유심히 관찰해봤는데 팔꿈치를 굽히고 피는 과정에서 해부학적 자세기준 왼쪽 팔을 굽히면 팔꿈치 튀어나온 뼈중 몸쪽에 있는 뼈를 척골신경이 지나가는 증상이 있습니다.(비전문가가 어줍짢은 지식으로 이상한 용어를 쓰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껴지시면 죄송합니다.) 오른쪽 팔꿈치는 괜찮은데 왼쪽에서 접고 필때마다 오른손으로 만져보면 그 튀어나온뼈를 하나의 줄기같은게 틱틱하고 넘어가집니다. 이 줄기를 눌러대고 전완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새끼손가락이 자극되는게 느껴져서 인터넷 검색결과 척골신경이라 생각했습니다.

만약 이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혹시 새끼손가락이 ㅅ자?가 되는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 사이트 q&a를 보면서 생각한게 내상과 절제술?이라는게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늦기전에 이 수술을 받아도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수술을 하고싶은 목적은 1. 일상생활에서 ㅅ자가 되는 느낌이 예전에는 아예 없었는데 요즘 종종 발생하고 있어  불편감으로 인해 이 증상을 없애고 싶습니다. 2. 운동을 할 때 틱틱거리는 느낌을 없애고 싶습니다. 혹시 수술 후 충분한 재활기간을 가진 후 운동을 할 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방구석에서 폐인처럼 살때보다 운동을 시작함으로써 얻은 소중한 행복들을 저의 방치로 인해 잃고 싶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의사선생님의 답변에 대하여 미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