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 봐서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추정됩니다. 

주사에 효과가 없고 감각이 저린 정도를 지나 둔해지기 시작했다면 매우 심한 상태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더 참으면 엄지 힘도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수술해도 신경이 회복되는 데 수년이 걸립니다. 

새벽에 저려서 깰정도라면 반드시 수술을 하셔야 됩니다. 

물론 진료를 받고 근전도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해봐야 되는 것이구요. 

저희 병원은 팔 마취하고 수술하므로 당일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1박 2일이고 권장은 2박 3일입니다. 

대부분 양측 손이 다 저리는데  한번 입원해서 같은 날에 양측 손 수술은 불가능하고  2일정도 시차를 두고  수술합니다. 

그리고 한달 동안은 힘든 일은 하지 않으셔야 됩니다.   손목에서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을 잡아주는 인대를 절개하기때문에 너무 빨리 일하면 손가락 힘이 약해집니다.   

사정은 이해하지만  수술은 수술입니다.   규칙을 지켜서 수술해야 안전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병원마다 입원, 수술의 방침과 방법이 다르므로  다른 병원에 문의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