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이 정확히 어느 위치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손가락 두번째 마디 측면의 작은 상처 같은 곳일 것 같습니다.

원래 그위치에는 물혹이 거의 생기지 않는 부위이고 정확히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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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리는 것은 바늘로 찔러서 손가락 신경이  손상된 것입니다.  다만  바늘의 두께에 따라서 손상 정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가는 바늘은  구멍만 나므로  특별히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수개월-수년에 걸쳐서 회복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평생 증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수술을 포함한 어떤 치료로도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두꺼운 바늘 (18게이지- 숫자가 작을 수록 굵은 바늘) 같은 것은 직접적으로 신경을 자를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로 신경을 이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신경을 이어준다고 바로 신경이 정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끊어진 신경을 그대로 둔다면 현재보다 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외상성 신경종이 생길 수 있고 이게 생기면 어떤 수술로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방이 중요한 것이죠.  

 어떤 상태인지는 초음파 MRI등 어떤 방법으로도  알수 없고 오직 마취하고 수술해서 신경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분이 혹이 있다면 이것은 초음파,MRI등을 어떤 혹인지,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고  수술을 해야되겠지요. 이때 신경을 같이 확인하는 것도 한방법입니다.     드물지만  신경 자체에 혹이 생긴경우라면  문제가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신경 자체에 생긴 혹이라면 그쪽 병원 말대로 신경을 잘라내야되므로  신경이식술이 필요한 것이구요. 

저도 글만으로는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치료해야될지는 답변드리기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가까운 병원 수부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됩니다 .

(현미경 수술이 가능한 의사여야함. 수부외과 전문의라고 모두 현미경 수술이 가능한 것이 아니며 병원도 장비가 갖춰진 곳에서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