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지 손가락붓기와 통증으로부터 1월부터 고생하고 있는 28살 여성입니다.
먼저 저의 직업은 난타연주를 하는 연주자 입니다.
처음 아프기 시작한건 1월 초쯤 약지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쪽 손등이 붓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손가락을 전체적으로 뒤롤 젖힐때만 불편하고 큰 통증이 없어 그냥 놔두었습니다.
원래 다른 치료 때문에 먹고있던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는 꾸준히 복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갑자기 손등이 점점 더 붓고 통증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손등이 부어 병원에 진료를 하러 갔습니다. 초음파로 보더니 부어있다고 주사를 맞았습니다.
트리암시놀론? 40mg 손등 부분에 맞았습니다.
이부분에 주사를 맞았는데 주사를 맞고 2주정도는 아프지 않아 그냥 조심하며 난타를 연주하였습니다.
그리고 2주뒤 공연을 한 후 통증이 심해져 한번 더 같은 부위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처음 주사를 맞은 날은 1월 25일 / 두번째로 주사를 맞은 날은 2월 18일 입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난 뒤 3월 1일부터 약지손가락과 손바닥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붓기가 심해졌고, 손가락이 잘 구부러 지지않았으며 손가락 색깔도 푸르딩딩하게 변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을 갔고, 3월 2일 손바닥쪽 힘줄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같은 성분의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나서 일주일이 지나도 붓기와 통증 색깔 모두 그대로여서 다시 병원을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을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MRI를 찍어야 한다고 얘기했고, MRI를 찍었습니다.
MRI를 보니 손가락 인대를 감싸고 있는 건? 이라는 것에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겨서 부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3월 23일 다시 손바닥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반깁스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뒤 손가락이 조금은 구부러져 4월 1일 손바닥과 붓기가 많이 남아있는 약지손가락 첫번째마디에 나눠 주사를 맞았고,
이후 주먹을 어느정도 쥐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붓기도 빠지고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 뒤인 4월 8일 손바닥통증과 손가락 밑쪽 통증은 없고 붓기도 사라져 약지 손가락 첫번째 마디에 주사를 또 맞았습니다.
초음파로 손가락을 보더니 염증이 있다고 하시며 염증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일주일 뒤엔 4월 15일까지 손가락 첫번째 마디만 붓기가 빠지지 않고 계속 그대로고 손바닥이나 나머지 마디들은 다시 붓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4월 19일인 오늘 까지도 손가락 첫번째마디 붓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주먹이 완전히 쥐어지지 않고 첫번째마디가 구부러지지 않구요, 손가락 마디는 부어있습니다.
그리고 반깁스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등쪽) 손가락 부분과 처음에 아팠던 손등부분도 뻐근함과 가끔 욱신욱신 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먹을 쥘 때 손등쪽에서 땡기는 느낌도 듭니다. 파라핀 치료기에 손을 담구면 좀 괜찮아지긴하지만요.
직업때문에 손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것은 불가능해서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 1시간 30분정도는 손가락에 테이핑을 두껍게 한 상태에서 조심해서 연주를 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소염진통제는 1월부터 꾸준히 먹고있고 병원에서 약을 줄이라고 하여 1주일 조금 넘게 하루에 한번만 먹고 있습니다.
또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파라핀 치료기에 손을 담구며 찜질을 하고있고 한달째 반깁스를 하고있습니다.
주사는 (손등 1월 25일, 2월 18일 / 손바닥 3월 2일, 3월 23일, 4월 1일, 4월 8일 )총 이렇게 6번 트리암시놀론 40mg씩 맞았습니다.
근데 손가락이 완전히 괜찮아지질 않네요. 예손병원과 집이 거리가 있어 날을 잡고 찾아가야 하는데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제가 난타를 연주하는 직업이라 손이 괜찮아져야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는데ㅠㅠ...
이제 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