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 종양 수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수술과정에서는  너무 작아서 못찾는 경우이고  결과에서는  손톱 변형과  재발입니다. 

사구체 종양이 너무 크고 오래되서 수술전부터 손톱 변형이 있는 환자도 있지만 전혀 변형이 없는 환자도 있습니다. 

수술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이미 변형이 있는 경우는  마음이 더 편하죠.   종양 제거후 변형이 호전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변형이 남는다고 해도  환자분이 크게 불만을 갖지 않으실 테니까요. (실제 동의서 받다보면  통증이 너무 심해서 손톱 변형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신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수술전에는 없던 변형이 수술후에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손톱 뿌리에 생기고  크기가 큰 경우에 더 확률이 높지요. 

최대한 적게 째고  손톱을 만드는 살을 매우 가는 실로 꼼꼼하게 봉합하고 다시 손톱을 덮어주는 과정으로 변형이 생길 확류를 줄이고자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글만으로 수술전에 변형이 있었는지 알수 없지만 원칙적으로 제거 수술할 때는 아래 그림의 빨간 선을 따라서 절개를 해야됩니다. 그래야 갈라지는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으니까요. 

서론이 길었지만 일단 생긴 변형은 수술로 교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환자분께서 적어주신대로 너무 불편하다면  작게 갈라져  나오는 손톱 부위를 뿌리부터 모두 없애는 수술도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발톱에서 감입 발톱(내향 발톱)이라고 살이 자꾸 파고들어서 곪는 경우  이렇게 수술하기도 합니다 .  

그런데 이 수술도 생각보다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손톱을 나지 않게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재발하는 경우도 많구요. 

손톱 모서리가 살과 붙지 않아서 들뜨게 되므로 그 자체가 또 불편해 질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모양도 좋지 않구요. 

그래서 손톱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으므로 수술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결정하셔야 됩니다. 

 발톱 수술은 이렇게 합니다. (사람에 따라 혐오감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동영상 보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ingrowing+nail+surgery&source=lmns&tbm=vid&bih=1080&biw=1870&hl=ko&sa=X&ved=2ahUKEwjMv4aK0JHvAhWFDt4KHfmuBCMQ_AUoAnoECAEQ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