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래 링크를 포함 사구체 종양에 대한 저희 병원 게시물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medical_info&wr_id=758 

사구체 종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눌러서 아픈  점을 명확히 표시할 수 있는 정도의 심한 통증입니다. 

이게 없으면  사구체 종양은 아니거나  사구체 종양이라도 너무 작아서 수술이 어려운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환자분이 적어주신 글만으로는   통증이 얼마나 되었는지 알수가 없고 그 정도와 위치도 알수 없습니다. 

다만 글 내용으로 볼때는 사구체 종양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과거에는 사구체 종양을 의사들이 잘몰라서  진단을 못해주니까 환자들이 5-10년씩 참고 지내다가  수술을 하기때문에 매우 커서  초음파로도 보이고 수술도 쉬운 편이지만  최근에는 환자분 처럼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얻고 자가 진단후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아서 증상이 1-2년도 안된 경우도 종종 내원하십니다.  따라서 훨씬 작은 경우가 많아서  위치와 크기에 따라 초음파상에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환자분의 증상이 1-2년 이상되었고 명확히 눌러서 아픈 곳을 볼펜 심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피가 통하지 않게 고무줄로 묶은 뒤에 다시 눌러보면 통증이 확연히 줄어든 경우라면  사구체 종양일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며 MRI 검사후 수술하시면 됩니다.     

만약 증상이 명확하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1-2년을 더 기다려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 3년전에 내원했을 때는 사구체 종양은 의심되나  통증도 심하지 않고 환자도 명확히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다고 해서 수술을 연기했다가 금년에 수술해서 제거한 경우도 있습니다. 

집이 멀어서 내원 여부는 환자분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글만으로는  저도 확실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이곳 게시판에 사구체 종양으로 검색해서 다른 분들의 글도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