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지인이 한 대학병원에서 말초신경병증을 진단받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지인이 20년 10월달에 자궁경부암 백신주사 (가다실9가)를 2차를 접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의사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백신이 원인이라고 단정짓기엔 어렵다고 합니다. 조금 개인적으로 화가나네요..)
이후, 11월달 들어서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과 경미한 신경통 (살짝 따가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12월 둘째주에 들어서 갑작스럽게 왼쪽 허벅지에 극심한 작열통 (화끈, 타는듯한)을 느껴 병원에 입원하고 5일간 정맥주사로 고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 때 받은 약은 항우울제 아트라빌, 프레가발린 (리리카 아침 저녁에 각각 150mg씩 총 300mg), 소론도)
퇴원 후, 10일간 소론도 하루 8알씩, 이 후 테이퍼링을 거쳐가면서 6 6 6 4 4 4 2 2 2 알로 줄여나가 소론도 테이퍼링도 마쳤습니다 (항우울제와 리리카는 계속 유지중입니다.).
테이퍼링 중, 4알로 줄였을 때 허벅지에서의 통증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으며, 테이퍼링이 끝나고나서 꼬리뼈까지 작열통이 번졌습니다.
누워있거나, 가만히 있거나, 밤이되면 더 심해지구요. (지금은 누울 때 작열통 보다는 사포로 긁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21년 2월 지금현재 상태는, 12월이나 1월처럼 극심한 작열통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범위가 더 넓어졌습니다.
두 허벅지 안쪽에서는 뭔가 열감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이 나고 (하지만 허벅지를 만지면 뜨겁지않습니다.) 경미한 진동(근떨림으로 생각되네요.)이 있으며 엉덩이 밑부터 발목위까지 다리 전체가 사포로 긁는듯한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발바닥은 바늘로 찌르듯이 따갑구요. 특히나 허벅지의 사포 긁는 느낌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어깨서부터 시작하여 양팔로 다리만큼은 아니지만 사포로 조금 약하게 긁는듯한 느낌이 나고, 손바닥은 바늘로 찌르듯이 따갑다고합니다. 참고로 어깨와 팔은 간헐적으로 그렇습니다. 두 다리는 24시간 아프고요.
몇주전에 상체는 전체적으로 24시간동안 몸살난 것과 같은 통증이 있다고 했는데, 요새는 이러한 몸살과 같은 느낌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줄었습니다.)
비슷하게 몇주전에 등에도 한 번씩 작열통이 올라왔으나 요새는 완전히 사라짐.
누워있을 때에는 다리 전체에 사포로 긁는듯한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수면이 어려워 새벽에 자주 깹니다...
몇 주전에는 누우면 꼬리뼈가 심하게 뜨거워 지는 작열통이 있었으나 요새는 또 이상하게 이러한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며칠전에 중금속 검사하고, 킬레이션 (EDTA) 수액을 맞고나서 두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느낌은 운동을 지칠때까지 하고나서 근육에 피로가 축적된것 마냥 아프다고 하네요. 사포로 긁는 통증은 그대로 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 제 지인은 운동을 참 좋아합니다. (21년 기준 만 26세)
- 마비는 전혀 없습니다.
- 증상나타나고 한 달동안 체중 9키로가 빠졌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살이 찌고있고 최근에 변비도 사라졌습니다.)
- 제 지인은 비타민에 굉장히 민감한것 같습니다.. 한 달전에 너무 힘이 없어서 비타민 수액을 맞았는데 그날부터 약 3일간 다리부터 목 밑까지 극심한 작열통이 올라왔고, 동시에 전기 찌릿, 바늘 통증이 온 전신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일상 통증 (사포로 긁는듯한)으로 돌아왔습니다.
옛날에는 비타민 영양제와 같은 것들을 꼬박꼬박 챙겨먹곤 했습니다. 현재 영양 검사했을 때 마그네슘과 셀레늄이 부족으로 나왔습니다.
- 원래는 정전기 찌릿과 같은 바늘 통증이 없는데, 간혹가다 한번씩 (1주일에 하루?) 이러한 통증이 전신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 가다실 9가에는 면역 보조제로 알루미늄염이 500ug이 들어갑니다. 며칠전 모발 중금속 검사에서 수은이 기존의 2배, 알루미늄이 기존의 4배로 높아져 초과치를 보였습니다. 혹시 수은, 알루미늄이 신경독소를 보인게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나머지 중금속은 정상)
- 참고로, 중금속 검사 이후 킬레이션 (EDTA) 수액을 맞았는데, 그 이후 위에서 말한 다리 저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인을 바라보는 제 심정이 너무 초조하여 말이 길어졌습니다...
- 지인이 신경통이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이거는 무슨 답변이 올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물어봅니다..)
- 지인이 통증 역치가 높은지는 몰라도 그래도 평소에는 참을 수 있다는 통증이라고 하는데 중증일지...?
- 말초신경병에는 비타민 B complex가 좋다고 들었는데, 이걸 먹어도 될지? (비타민 수액 맞고 3일간 전신 작열통)
- 중금속 중독이 맞는지? 그렇다면 킬레이션 (EDTA) 수액을 계속 맞아도 좋은지? (수액맞고 다리 저림통 추가됨)
- 만약 중금속을 해독하겠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
- 귤, 체리, 사과와 같은 당분이 들어간 과일을 먹어도 될지?
- 걸으면 다리 저림이 꽤나 심해지는데 산책을 자주해도 될지? (힘은 정상적으로 들어갑니다.)
-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면 될지? (고기 먹어도 될지, 채소는 어떤지.)
- 혹시나 해서 여쭙는건데, 괄사가 도움이 될지?
-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장내미생물 재건이 통증에 도움이 될지?
- 지금 현 상황으로 보아 제 지인이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가능하게는 회복이 될지? (통증 시작 약 2개월이 조금 됬습니다.)
- 도움이 될만한 스트레칭은 뭐가 있을지?
- 통증이 한번씩 심하게 올라올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 온찜질, 냉찜질 어떻게 하면 좋을지?
- 족욕, 효과있을지? (습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