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으로는 저도 정확한 상태를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내용으로 추측할 때는 방아쇠 수지로 진단하고 주사치료를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한 것은 주사 맞으신 병원에서 진료를 다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 답변은 환자분의 상태에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며 법적 증거가 될 수 없음을 고지합니다
방아쇠 수지는 a1이라는 힘줄 터널에서 힘줄이 마찰되고 마찰에 의해서 염증이 생기고 염증에 의한 부기가 생기면 다시 마찰이 생기는 식으로 악순환의 고리에 의해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방아쇠 수지도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환자가 많이 아픈 상태에서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니까요. 그런데 가끔 , 특히 오래되고 서서히 진행된 환자들은 아프지 않은데 걸리는 증상만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염증보다는 염증조직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진 경우로 주사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러 경우는 아프지 않으니 그냥 살아도 되고 걸리는게 불편하면 수술을 해야됩니다.
다른 수술에 비해 간단하다고는 하나 수술은 수술인 만큼 당연히 수술에 따른 통증이 있고 주사와 달리 염증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게 아니고 마찰을 없애기 위해 힘줄 터널을 열어주기만 하므로 안아파지는데도 몇달이 걸립니다.
트리암실로논 주사는 보통은 3개월정도 약효가 지속되는데 환자분이 효과가 없다고 해서 부연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주사를 쓰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다른 스테로이드 주사 비해 매우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사마다 의견은 다르지만 경미한 염증(경미한 통증이나 뻑뻑함 정도)로 되지만 심한 염증(통증이 심하거나 걸림)은 주사치료나 수술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술은 수술이므로 보통은 주사 치료를 먼저 해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주사 치료로 끝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물론 스테로이드 주사에 효과가 없거나 3개월만에 재발하는 경우, 그리고 3회이상 맞은 경우는 더 이상 주사를 맞으면 안됩니다. (스테로이드 이외의 다른 주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 이 주사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아닌 다른 주사라서 괜찮다고 하는 곳도 있는데 모두 의료보험이 안되는 비싼 주사이고 그 주사들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됩니다)
트리암실로논 주사는 의료보험이 되고 대부부은 효과도 확실하고 오래 가지만 가장 큰 단점은 피부 변색과 지방 위축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젊은 여성에서 생리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당뇨환자에서 혈당을 올리는 점, 그리고 가끔 주사자체가 석회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스테로이드 주사 들도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마 트리암실로논 주사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른 주사에 비해 매우 오래 약효가 지속되므로 그 부작용이 지속되는 기간도 길고 더 심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어오르는 것은 저도 주사 부작용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 색깔이조금 희뿌옇게 변하고 미세하게 쭈글쭈글 한거"는 정황상 주사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1개월정도에 나타나서 2-3개월에 가장 심하고 이후로는 서서히 조절로 회복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심한 경우는 아주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으 없으며 기다리는게 최선이고 더이상의 주사 치료는 하시면 안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이 아니므로 약간의 체질적 문제가 있으므로 방아쇠 수지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도 같은 부작용이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손바닥은 살이 두껍고 살 색이 하얀 뼈이니까 그나마 눈에 덜 띄는데 다른 부위들은 환자들이 보기 싫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steroid+depigmentation&sxsrf=ALeKk03p2f13xQAT9-4nlr6iJ2tWTpWHTg:1611381894122&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nxJWrsbHuAhXDfd4KHblWD7sQ_AUoAXoECBYQAw&biw=1870&bih=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