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이 반대쪽 엄지손가락과 달리 스위치처럼 올렸다 내렸다 할 때 '달칵' 거립니다. 물론 소리가 나는 건 아니고 비유적인 의미입니다. 위로 올렸을 때 긴장된 상태로 멈춰 있다가 살짝 힘을 줘서 내리면 순식간에 스위치처럼 내려갑니다. 마치 방아쇠를 보는 듯합니다. 엄지손가락 뿌리 관절이 그런 현상을 보입니다. 다친지 1주 정도 뒤에 근처 병원에서 X-RAY를 찍어었는데 뼈 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에 갔었는데 이건 엄지손가락 인대가 관절을 잡아주지 못 해서 엄지손가락 뿌리 관절이 들리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한다면 손목의 인대를 엄지 손가락 뿌리에 이식해서 한다는데, 부작용은 엄지 손가락이 예전보다 덜 펴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제가 X-Ray나 MRI 영상자료 첨부 없이 경험만을 말씀드려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신 거라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비록 영상 자료는 없어 곤란하시겠지만 내원시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알고 싶어서 그런 것이오니, 대강적인 답변이라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목 인대 이식 없이 단순히 기존 손가락 뿌리 인대 봉합(접합)만으로는 할 수는 없는 건가요? 그리고 만약 손목 인대 이식밖에 방도가 없다면 내원할 때 어떤 영상 자료를 찍는지 알고 싶습니다. 손, 손목 따로따로 MRI와 X-RAY를 찍는지 아니면, 손과 손목 동시에 묶어서 MRI, X-RAY를 필요한지 등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 수술하면 입원 기간과 총 비용은 얼마 정도 예상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래는 손가락 움직임에 대한 3초짜리 영상입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JgibaEkmwScVZtqGDFgbN1dA9VpfmgXo/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