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에서  바깥쪽 복숭아뼈와 안쪽 복숭아 뼈가 벌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인대가 있는데  체중이 실리면 벌어지는 힘이 작용하게 되고 이 인대가 기능을 못하면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매우 중요한 인대이고 이를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 이를 가로지르는 나사를 박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몇개월이 지나면 나사가 부러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반복적인  힘이 작용하는 곳이니까요. 과거에는 부러지지 않게 나사를 두개도 박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또 너무 강한 고정이 되서 발목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미세한 움직임은 허용되어야 하는 인대라서요. 

물론 나사가 양쪽 복숭아뼈를 꽉 잡고 있으므로  다소 불편은 하지만 너무 빨리 제거하면  인대가 아물지 않아서 다시 늘어나 버리는 문제가 생기고 그러면 재수술은 매우 어렵습니다. 충분히 보호할 수 있게 나사를 그대로 두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부러진 뒤에 제거하므로 부러져도 제거하는  방법이  다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나사만 따로 제거하더라도 입원해서 척추마취하에 제거해야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한번에 같이 제거하는게 일반적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