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라 보면 됩니다. 마비 소견이 동반된 경우가 첫번째일 것이고 두번째는 통증 조절이 안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태는 두번째에 해당이 되는 경우인데 신경 치료에 효과가 적고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현 단계에서 결정할 사항은 치료를 한번 더 해보는 방법과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떤 방법으로 신경 치료를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보행이 어렵다면 재수술을 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하겠습니다.  다음 진료일까지 기다려보고 일부 호전이 있으면 한번 치료를 더 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수술을 생각해 봐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상태에서 수술을 크게 두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기존 상처를 열어서 하는 현미경 수술 아니면 측면으로 하는 내시경 수술입니다. 2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 MRI 사진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현미경 수술은 기존의 방법과 같은 수술로 확실한 감압이 된 다는 장점이 있고 회복이 내시경에 비해서는 느린 단점이 있을 것이고 내시경은 회복이 빠른 반면에 위치에 따라서는 감압이 덜될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다음 진료일까지 기다려 보시고 결과를 다시 올려 주십시요. 주말이어서 답변이 좀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