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기전에도  처음에는 한쪽 팔꿈치만 아프다가 그쪽이 아파서   반대편 팔을 더 많이 쓰면서 양쪽이 다 아파지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환자분도  오른쪽 수술전에 왼쪽도 약간의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 높고 오른쪽 수술을 하게 됨에 따라 왼쪽 팔을 더 많이 쓰게 되서 왼쪽도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지요. 

외상과염(테니스 엘보) 수술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좋아지는게 아니고 2-3개월이상 철저한 보호와 재활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양쪽 팔을 동시에 하면 일상생활에 너무 불편해지므로 보통은  양쪽을 최소한 3-6개월이상 기간을 두고 수술합니다. 

수술후 너무 빨리 일을 하게 되면 통증은 평생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수술한다고 해서 골절 수술처럼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수술도 신중히 결정해야되는 문제지요.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다는 것은 고맙습니다. 다만  어떤 이유로 오른쪽은 타병원에서 하고 왼쪽은 저희 병원에서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가급적 같은 병원에서 하시는게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