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판은 개방형 게시판으로 구글등 포털 사이트 로봇에 의해 검색, 저장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환자분의 실명이 노출된 부분은 관리자가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타병원의 명칭이 노출될 경우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어서 이 부분도 수정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인해 10년 정도 고통받고 있는 환자 **입니다.
제 양쪽 발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어릴 적부터 축구와 운동을 좋아하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발목이 자주 바깥쪽으로 접질렸지만 집안 사정으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12월경 정도에 군병원에서 뒤늦게 오른쪽 발목인대수술을 했고 2016년 12월경 정도에도 결국 왼쪽 발목도 발목인대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약해진 발목은 수술해도 약한 것인지는 몰라도 보행중에 가끔씩 접질리기도 했고 운동하다가 종종 접질려서 물리치료를 현재까지 셀 수 없이 많이 받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X레이 사진으로 보면 오른쪽 발목 바깥쪽에 뼛조각이 있고 왼쪽 발목은 안쪽 바깥쪽으로 둘다 뼛조각이 있습니다. 오래도 아닙니다. 한 1시간에서 2시간만 서있어도 극심한 발목 통증으로 인해서 서있지 못할 지경이고 운전할 때도 브레이크 엑셀 밟을 때 조차 통증이 느껴져 운전도 반포기 상태 입니다. 진통제와 염증 가라앉히는 약 없이는 하루 종일 발목 통증 때문에 아무일도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단 하루도 약 없이는 양쪽 발목 둘다 너무 아파서 일에 집중도 안되고 그냥 아프다는 생각 밖에 안나기 때문입니다. 비오는 날 전날에는 정말이지 생지옥입니다. 그래서 저희 집 근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하는 말이 이미 그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발목 뼛조각이 정상인대에 파묻혀서 뼛조각 제거 수술은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인대접합술은 이미 양쪽 발목 1번씩 수술을 받았었고 더 접합할 인대도 없을거라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해서 약먹고 하루하루 근근히 버티고 있는데 너무 너무 통증 때문에 힘이듭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서울까지 올라와서 **병원(잠실)에서도 진료를 받아본 결과 발목수술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라며 우선 비수술적치료인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은 후에 아직 통증이 있거나 불편할 시에 수술을 고려해봐야한다고 하는데 방문하는 병원마다 말이 전부 다르긴 한데 전반적으로는 수술적 치료는 어렵다는 말 뿐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병원에서 하라는 치료는 전부다 했습니다.
물리치료는 셀 수 없이 받았고 도수치료 운동치료 프롤러주사에 침치료 부항치료까지 안한치료가 없는데 발목은 그대로 입니다. 그 때 뿐 입니다. 인공관절을 넣기에는 제 나이가 너무 어리다며 안된다고 합니다. 체중도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10kg 정도 예전보다 더 쪘고 예전 70kg였을 때도 발목을 다친 이후에는 발목통증이 있었습니다. 물론 체중을 더 빼면 발목통증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에 다이어트에도 노력중이지만 뭐 발목이 안 아파야 러닝도 하고 운동도 할텐데 발목이 너무 아파서 운동도 못해서 살도 많이 못 빼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생 이렇게 고통받으며 사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사람이 삶을 살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큰 삶의 기쁨이자 낙인데 저는 양쪽 발목이 언제 또 운동을 하면 접질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운동도 못하게 되고 축구나 농구 5분만 뛰어도 양쪽 발목이 너무 아파서 운동은 엄두도 못냅니다. 이제는 왼쪽 발목에서는 뚝뚝 소리까지 납니다.
궁금한 점을 정리하자면?
진료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 발목 골절이 된 상태로 10년이 지났으면 저희 집 근처 병원에서 말한대로 수술적 치료를 해서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한가요? 간이식도 하는 마당에 현대의술로 정녕 제 발목은 수술을 받아 정상에 가깝게 통증없는 상태로 돌아갈 순 없는 건가요?
아무리 물리치료를 받고 운동치료 프롤러주사 뭔 별에 별 치료를 다 받아도 소용이 없고 그 때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보존적 치료는 수없이 수 많은 시간동안 받았습니다. 이제 더이상 돈 낭비 시간 낭비는 하기 싫습니다. 그냥 저는 단지 명쾌한 답을 얻고 싶을 뿐입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아니면 수술적인 치료로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치료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요!
어차피 진료를 정확히 받아야만 정확하고 명확히 알 수 있겠지만 우선 X레이만 찍어도 양쪽 발목에 뼛조각이 훤히 보이고 제 증상을 이정도까지 설명하면 MRI를 굳이 안찍어도 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알 수 있지 않나요?
선생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