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일반 여성이구여~! 발목염좌후 인대 2군데가 완전 파열되었습니다. 외측 인대의 손상을 받았구요~! 현재 발병후 5주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정형외과 4곳을 둘러본 결과 수술을 받으라는 의견과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반반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발목을 접질렀는데 수술을 권하는 쪽에선 여태까지 만성적으로 인대 손상이 있어왔다고 주장하고, mri 상에 연골손상도 약간 시작되었다고 하여 수술밖엔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굳이 수술할 필요 없다는 쪽에선 mri 가 좀 애매하고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평상시 발목을 자주 접지르지 않은 편이라면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인대는 수술해도 완치가 안된다고 하여, 저도 되도록이면 수술을 하고 싶지 않아 경과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발목이 경직되어 있어 상하로 움직임이 많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통증은 발목 접지른 후 첫날 저녁에 발을 못디딜정도로 심한 통증이 있었고, 그 후로는 통증과 붓기가 많이 감소하여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안정을 취하고 휴식해야 할 첫 3주간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기 위해 여러 병원등을 f/u 하며 발목 보조기만을 착용한채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아직까지 걸을때 약간씩 쩔뚝 거리며 예전처럼 정상보행이 가능하지 않은것이 초기에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게 잘못된건지, 관절이 많이 경직된것도 이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문제는 발목의 좌우의 움직임도 바깥쪽으로 젖혀지는 것은 이상이 없는데 안쪽으로 움직이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아직 복사뼈 뒤쪽으로 잔붓기가 남아 있는데 이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상적인 보행이 힘든것도 아직 발목 경직이 안풀려서 일까요? 지금에 와서 집에서 휴식하면서 온찜질해주고 병원에서 알려준 발목 근육 강화 운동과 재활운동을 조금씩 시작하고 있는데 과연 효과가 있는지요? 발목인대 손상은 회복기가 오래걸린다고 하였는데 발병후 5주 차인 지금 이 상태가 정상적인 과정인가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발목 제한 범위가 정상적으로 돌아올까요? 아니면 꾸준하게 재활을 해야만 돌아올까요? 아님 수술로서 해결이 가능할까요? ㅠㅠ 

가장 걱정인 것은 연골손상인데, 일단 연골손상이 시작되면 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병원측의 입장인데? 제가 알기론 연골 또한 수술해도 완치나 재생 되는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술은 인대재건술과 미세천공술을 동시에 시행한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경과를 보고 있는 것보단 늘어난 인대를 단단히 고정시켜고 손상된 연골을 제거 하는게 더이상의 연골손상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까요?  

질문내용이 너무 많고 길었네요. 지금 상태로 병원을 더 돌아보기는 것도 힘들고, 병원을 다녀보아도 의견들이 분분하고 궁금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데가 없어 불안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부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