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킨정은 통풍이외에도 베체트씨 병등에도 사용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임산부는 복용 금지 약물입니다.
그런데 통풍은 상대적으로 남자에게 더 많은 질환이라서 남편분이 콜킨정을 복용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명확히 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약품 설명서에는 "부친(父親)이 이 약을 복용한 경우 그 배우자로부터 다운증후군 및 그 밖에 선천성이상아가 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찝찝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콜킨정을 끊고 2세 계획을 실행하시는 것이 더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급성 발작시에나 자이로릭을 처음 시작할때 콜킨정을 같이 먹다가 한두달 정도에서 자이로릭만 복용하게 됩니다. 자이로릭을 처음 복용하면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지면서(요산 농도가 높은 것 보다는 변화가 통풍 발작의 원인이므로 낮다고 통풍 발작이 안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어 처음에는 같이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2세 계획이 있으시다면 자이로릭 복용 한두달 후에 콜킨정을 끊고 세달 정도 후에 임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스토펜은 소염진통제, 소론도는 스테로이드, 가모시드는 소화제이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고 급성기에만 복용합니다. 임신 계획이라면 급성기 발작시에도 콜킨을 빼고 처방을 받으셔도 됩니다. 콜킨이 없어도 급성 발작은 잘 조절될 수 있습니다.
남편분께서 아직 나이가 젊으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통풍은 단순히 관절 통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콩팥(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관절 통증 없더라도 잘 조절을 해야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까지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통풍을 단순히 아플때만 치료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처럼 평생 조절해야되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고지혈증이 있으면 요산 조절이 잘 안되므로 고지혈증이 있다면 같이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RE 망치 발가락 
